울산 북구는 달천농공단지 내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북구청년창업지원센터는 총사업비 14억 원(시비 12억 원, 구비 2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난해 10월 착공해 5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주요시설로는 제조공간 4곳과 공용 회의실, 교육장, 코워킹(co-working) 스페이스 등이 있다. 5월 개관을 위해 현재 가구와 집기 배치 등 작업을 진행 중이다.

북구청년창업지원센터 전경

북구청년창업지원센터는 입주기업으로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해 수소·전기차, 튜닝 등 미래 자동차 분야 스타트업 창업 기업을 우선 모집한다.

자동차 튜닝 전문가 양성 및 창업 인큐베이팅을 연계해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자동차 튜닝 전문가 및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게 된다.

아울러 청년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를 위한 일대일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제작·특허 인증,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해 북구 권역 청년 창업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북구는 2017년부터 가동이 중단돼 방치된 달천농공단지 오폐수처리시설을 제조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시설로 변경했다.

지난해 말에는 (재)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북구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북구 관계자는 "청년창업지원센터 건립으로 북구가 청년 창업을 이끄는 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청년 창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청년 일자리를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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