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호텔 스타트업인 더캡슐이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 엔피프틴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더캡슐은 국내에서 첫 완전조립식 수면캡슐 모듈을 개발한 이후, 지난 2019년 3월 오픈한 첫 캡슐호텔 '더캡슐 명동'이 2019년 한 해 평균 객실 가동률 87% 기록하였고,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60% 이상의 가동률을 회복한 바 있다. 2021년 1월에는 공유숙박 시설 ‘더캡슐 반포’를 오픈, 2개월 동안 평균 객실 가동률 92%를 기록하며, 뉴노멀 시대에 캡슐호텔이 가지는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더불어 2020년 10월에는 신형 수면캡슐 모델을 개발, E0급 친환경 목재 내장재와 합금 열연강판 외장재, 그리고 벽체 내부에 방음/방진 소재를 충진하는 독자적인 모듈화 설계를 구현했다.

더캡슐 정승호 대표는 “코로나 이후에는 숙박/휴식 공간 사용자의 행태가 완전히 바뀔 것이며, 이전보다 1인 여행과 개인 공간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다. 가격 경쟁력과 독자적인 수면캡슐 설계, 그리고 5년 이상 숙박시장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더캡슐은 숙소로서의 캡슐호텔을 넘어, 모듈러 설계와 IoT 기능까지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캡슐공간을 제시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더캡슐은 한국프롭테크포럼 및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정회원으로, 올해 6월 문화체육관광부관광벤처 인증을 획득하고 창업진흥원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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