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개최
‘인천 MICE창업지원사업 공모전’선발6개 우수업체 기업 IR 발표
투자자와 투자유치가 연계될 수 있는 기회 제공할 계획

인천광역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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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마이스스타트업의 거침없는 출발을 돕는다. 가능성 있는 기업의 성장을 도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마이스업계의 생존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와 인천 마이스스타트업의 성장과 투자유치를 돕기 위해 25일 인천MICE지원센터에서‘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21년 인천 MICE창업지원사업 공모전’ 선발 25개 업체 중 중간평가를 거쳐 선발된 6개사가 참여해 전문 투자자에게 기업의 사업모델을 공개한다.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마이스 업계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지난  4월‘인천 MICE 창업지원사업 공모전’을 개최하고 25개 기업을 1차 선정했다.

선발된 25개사에게 1차 사업화자금 5백만 원과 스타트업 워크숍, 기초 창업교육, 비즈니스모델 진단 및 담임 컨설팅 등을 통해 창업초기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사업 진척도와 사업화 가능성 평가를 통해 8월, 6개의 우수업체 최종 선발했다.

시는 선발된 우수업체 6개사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기업별 심화컨설팅, 창업실무교육, 성과도출을 위한 마케팅지원, 투자유치 프로그램 등 기업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1천만 원에서 최고 3천만 원의 2차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했다. 

또한 이번 데모데이 행사를 통해 추후 투자자와 투자유치가 연계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6개 우수업체는 ▲만만한 녀석들(모듈형 목공부스 개발) ▲메클라우즈(휴먼&로봇아바타 활용 전시관람) ▲어라운드유(온․오프라인 통합 마이스 플랫폼) ▲무브(모빌리티 플랫폼) ▲린커(화상회의 스튜디오) ▲와블즈(통번역 매칭)이며 전문 투자기업인  
로건벤처스, 벤처박스 등이다.

홍준호 시 문화관광국장은“코로나 19이후 마이스 업계의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인천시가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마이스 스타트업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 관내 마이스 유망 스타트업이 인천에 뿌리내리고 인천 마이스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에 참가하는 6개 우수업체에 대한 자세한 소개이다.

◇메클라우즈 – 휴먼&로봇 아바타를 활용한 전시관람 서비스 개발

메클라우즈(대표:김성룡)는 로봇 아바타를 활용한 원격전시 관람서비스를 제공해 언택트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메클라우즈의 화상 비즈니스 솔루션 리아스<REAS>는 리얼 아바타 전시 관람 서비스의 약자로 전시 및 행사 관람이 곤란할 경우 원격지에서 VR 헤드셋이나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서 휴먼&로봇 아바타를 움직여 영상서비스를 전송받는 전시관람 서비스다. 

텔레익지스턴스(Teleexistence) 로봇서비스를 도입해 원격지에 있는 사물 또는 사람이 마치 현장에 존재하는 것처럼 구현한다.

김성룡 대표는“사람들이 시간과 비용 그리고 신체적인 문제로 전시회 등을 놓치지 않게 하고 싶었고 코로나 시대에 사람들이 랜선과  플랫폼을 사용해 원격지에서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자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향후, 해외에서도 시청 가능한 원격 전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시를 필두고 공연, 교육, 라이브 커머스와 연결하여 언택트 시대에 새로운 마이스 특화서비스로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어라운드유 – 온오프라인 통합 스마트 마이스 플랫폼 개발 

어라운드유(대표:이현석)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통합 스마트 마이스 플랫폼을 개발, 선보였다.

등록-예약-참가-정산의 과정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나아가 데이터를 통해 이용자에게 1:1 맞춤 이벤트 큐레이션, 종료 후에도 참가가 가능한 온디멘드 타입의 이벤트 개최를 가능하게 한다.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기준 대한민국이 차지하는 마이스행사 개최 비중은 전세계 3위의 규모를 자랑한다. 국가 성장 동력으로 손꼽히는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이벤트를 운영하는 호스트와 참가자를 위한 솔루션은 부족한 실정이다. 

어라운드유의 서비스는 온·오프라인 이벤트 진행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들을 아카이빙 해주어 스마트한 관리가 가능토록 하며, 언제든 다시 강의와 행사를 볼 수 있고 사후 네트워킹까지 가능케 했다.

이현석 대표는 “평소 업무파트너인 학회 운영 책임자로부터 학회 운영과 참가과정에 대한 어려움을 많이 들었고, 그에 따라 마이스행사의 전주기를 관리해주는 시스템이 없다는 것에 아쉬움을 느껴 사업을 시작했다”며 “향후에는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하나의 아이디로 통합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마이스행사에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무브 – 마이스 방문객 프라이빗 이동 서비스 제공 및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무브(대표:최민석)는 마이스행사를 위한 통합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MaaS) 구축 및 국내와 해외를 연결하는 도어투도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그랩이나 우버와 같은 카헤일링 서비스가 많이 이용되고는 있지만 기존 택시처럼 매번 이동시 새로운 차량과 기사를 이용해야 하며, 항시 짐을 휴대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전용기사·차량의 프라이빗 이동서비스를 이용할 시 이런 문제는 해결된다. 또한 해외의 경우 현지 중소 렌터카 업체와 고객을 직접 연결하는 B2C 플랫폼으로 호출, 관제, 의사소통의 문제 또한 해결해 줄 수 있어 꼭 필요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민석 대표는 “직접 운전이 곤란하고 교통 환경이 열악한 이들을 위한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해주는 글로벌 플랫폼의 필요성을 느껴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서비스 도시 확대를 위해 다국어 버전 개발에 힘쓰고, 코로나19 사태가 안정 되는대로 인천을 시작으로 콘텐츠 모빌리티를 만들어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린커 – 화상회의 스튜디오 구축

린커(대표:김형돈)는 화상회의 스튜디오 운영과 라이브커머스 전용 스튜디오 플랫폼을 구축하고 테크니션 운영을 통해 단순 장소제공을 넘어 중계·조명·음향 등의 통합시스템 관리가 가능한 온라인 회의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로 현 시대에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전용 스튜디오의 부재와 부족한 환경으로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린커의 경우 대형 디스플레이와, 화상회의 전용 시스템으로 온라인 회의나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전문 테크니션 상주로 전문적인 행사진행을 지원한다는 방침으로 내년 1월 오픈할 계획이다.

김형돈 대표는 “적은예산으로 화상회의를 진행하고자 했을 때 스튜디오의 부재와 대관시설의 경우 장비·시스템 등의 불편함을 문제로 삼아 이러한 것들이 가능한 화상회의 스튜디오를 만들어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향후에는 단순 스튜디오 운영 뿐 아니라 화상회의/라이브커머스 전용 스튜디오 플랫폼 개발하여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와블즈 – AI 통번역사 매칭 시스템 구축

와블즈(대표:이정민)는 프리랜서들의 이력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사가 진행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와 가장 적합한 통번역 전문가를 매칭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으로 월 거래액 5천만 원을 달성했으며, 현재 약 700여 명의 통번역 전문가가 와블즈와 함께 활동중에 있다.

마이스산업의 성장과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으로 통번역 수요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와블즈는 이력분석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전문가들을 추려내 만족도 높은 통번역사 매칭을 추진하고 있다. 

이정민 대표는 “통역시장에 에이전시가 관여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수수료와 시장독점 문제로인해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을 보고 이를 정보기술로 해결하고자 창업을 시작했다”며 “향후에는   대량의 데이터베이스 확보로 정부 협업 통번역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마이스분야의 전문인력 역량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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