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 3D 데이터 위에 BIM설계 모델 정합하여 공정 비교등
실제 현장에서의 BIM 활용 방안 제시

스마트건설 플랫폼 스타트업인 메이사(김영훈, 신승수 대표)가 드론 데이터로 형성한 3D데이터 위에 BIM설계 모델을 중첩할 수 있는 기능을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Meissa Platform™️)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BIM은 빌딩 정보 모델링(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의 약자로 설계부터 시공・유지・보수・폐기에 이르는 건축물 생애 전반의 3차원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을 통칭한다. 특히 설계・시공 과정에서 3D 공정 비교를 통해 설계 변경이나 시공 오차를 줄일 수 있어 전세계적으로 BIM설계를 적극 도입하는 추세이다. 한국 또한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를 통해 '건축 BIM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2025년 까지 전면 BIM설계를 목표로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추진중이다. 하지만 전용 소프트웨어의 저조한 보급률 때문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데에 진입장벽이 존재한다는 것이 솔직한 업계의 반응이었다.

메이사플랫폼_BIM포인트클라우드 정합
메이사플랫폼_BIM포인트클라우드 정합

이에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에서 BIM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BIM이 단순히 전환설계의 개념 접근이 아닌 설계-시공 간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이미 별도의 전용 뷰어 설치 없이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건설사가 보유한 BIM데이터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중이던 메이사측은 '자사 플랫폼을 사용 중인 유수의 건설사들이 이 BIM뷰어 기능을 활용해 이미 많은 공동 작업을 진행 중이었으며 드론이 수집한 최신 현황의 현장 데이터 위에 이를 정합 함으로써 더욱 직관적인 3차원 공정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BIM설계 활성화를 위해 플랫폼 고도화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비추었다.

한편 국내에서 유일하게 드론 이미지 분석 엔진과 드론 자율 비행 앱을 자체적으로 갖춘 메이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건설 챌린지 로보틱스 부문에서 수상하며 스마트건설 플랫폼으로서의 혁신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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