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 창업자 또는 예비창업자들은 다소 생소한 스타트업 관련 용어가 궁금할 것이다. 그래서 StartupN에서 스타트업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를 정리 해 보았다.

◇ 스타트업 [start up]
창업한 지 7년 미만의 신생 창업기업을 의미하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일반적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고, 기술 기반의 회사로 고성장, 고위험, 고수익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 데모데이 [demoday]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 이름으로 사용된다. 스타트업이 개발한 데모 제품,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하여 발표하는 행사라는 포괄적인 의미로 발전하였다.

◇ 유니콘 기업 [Unicorn]
기업 가치가 1조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유니콘(전설에 등장하는 뿔이 한 개 달린 말)에 빗대어 통칭하는 말이다.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며, 그만큼 드물기 때문에 붙여진 말이다.

현재 한국에는 11개의 유니콘 기업이 있다. 1호 유니콘 기업은 ▲쿠팡이다. 순서대로 ▲옐로모바일 ▲L&P 코스메틱 ▲크래프론 ▲비바리퍼블리카 ▲우아한 형제들 ▲야놀자 ▲위메프 ▲지피클럽 ▲무신사 ▲에이프로젠 순이다. 한국은 국가별 유니콘 기업 순위에서 독일 다음으로 6위이다.

◇ 데카콘 기업 [Decacorn]
기업 가치가 10조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데카콘 (전설에 등장하는 뿔이 열 개 달린 말)에 빗대어 통칭하는 말이다.

◇ 린 스타트업 [Lean Start-up]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제품으로 제조한 뒤, 시장의 반응을 통해 다음 제품 개선에 반영하는 전략이며 ‘만들기 – 측청 – 학습’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꾸준히 혁신해 나가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스타트업이 빨리 성장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초기 자금과 멘토링 지원 등을 하는 단체이며, 주로 영리적인 목적을 가지고 기업가나 투자자가 직접 비용을 투자하여 자본을 공급한 대가로 지분을 받는다. 가속 창치라는 말에서 유래했으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지원을 한다.

◇ 인큐베이터 [ Incubator]
주로 비영리적인 목적으로 정부나 지역단체, 대학 등에서 운영하며 필요 공간이나 설비, 업무 보조 등을 지원하고 스스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때까지 관리해 주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보육기와 역할이 비슷하여 붙여진 말이며, 하드웨어 중심의 지원을 한다.

◇ 엔젤투자 [Angel investment]
스타트업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도와주고 주식으로 상환 받는 투자 형태이다. 투자한 기업이 성공하여 기업가치가 오르면 큰 이익을 얻지만 실패한 경우 투자액 대부분이 손실로 확정된다. 창업가에서는 천사 같은 투자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로 나뉜다.

◇ 엑시트[Exit]
투자 행위의 종결, 투자자가 투자 자금을 회수하는 방안을 의미하며, 보통의 벤처기업 엑시트 전략으로는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이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상당수가 다시 창업 또는 투자로 순환되는 구조이다. 보통 ‘엑싯’이라고 부르며 창업가 입장에서는 ‘출구 전략’,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 회수’로 설명된다.

◇ 마일스톤 [Milestone]
단기적 사업 계획 또는 실적 목표를 뜻한다.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에 있어 제품 개발이나 고객 확보 우수 경영진 고용 등이 중요한 시점을 말하고, 기업에 따라 시기 별로 어떤 마일스톤을 세우느냐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된다. 각각의 마일스톤이 모여 기업의 성장 단계가 되며, 회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통합적 사고를 하게 해준다.

◇ 피봇[Pivot]
사업 방향을 바꾸는 것을 의미하며, 스타트업이 아이템 출시 후 시장 반응이 없을 경우 새로운 고객과 수익을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다른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스타트업 현장에서 높은 위험을 감수해야 하지만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진행한다.

◇ 시리스 A [Series A]
프로토타입 개발부터 시장 공략 직접까지의 기간에 받는 투자, 시리스A 투자금은 주로 본격적인 제품 및 서비스 출시, 고객 피드백 모니터링과 마케팅에 사용된다. 주로 수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며, 시리스 A는 ‘마의 구간’으로도 불린다.

◇ 시리스 B [Series B]
일정 수준의 고객을 확보하여 인력 확보나 적극적인 마케팅, 신규 비즈니스 기회 개발 등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투자이며 시장에서 어느 정도인지도를 확보한 후에 이루어진다. 이후 단계는 회차에 따라 시리즈 C, D 등으로 구분된다.

◇ 전략적 투자 [Strategic Investment]
‘SI’로 통칭하며, 기업이 M&A를 하거나 대형 자금을 필요로 할 때 경영권 확보를 목적으로 자금을 조달해 주는 투자이다. 위험경감 투자와 복리후생 투자로 나뉜다.

◇ 재무적 투자 [Financial Investment]
‘FI’로 통칭하며,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주식의 시세차익, 배당과 원리금 회수 형태의 재무적인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이다. 재무적 투자자들은 공동투자와 간접 투자 방식을 선호한다.

◇ 시드머니 [Seed money]
창업 전, 혹은 창업 직후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인건비 그리고 개발비 투자를 말하며, 시드머니 확보는 보통 엔젤투자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수익이 발생하거나 다른 투자를 받을 때까지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스톡옵션[Stock option]
회사가 임직원에게 일정 수량의 자사 주식을 살 수 있도록 권리를 주는 제도이며,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기존 기업들도 임직원의 근로의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주식매입선택권 및 주식매수선택권이라고도 한다.

◇ 해커톤 [Hackathon]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이며, 다양한 배경의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기간에 제품이나 특정 기능을 개발하는 행사를 말한다. 페이스북에서 사내 행사로 해커톤을 활용하면서부터 알려졌다.

◇ 밸류에이션[Valuation]
특정 자산 또는 기업의 현재 가치를 평가하는 프로세스이며,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예상 수익을 현재 시점의 현금 가치로 환산하다. 밸류에이션에 사용되는 지표에는 주가 순이익비율, EV/EBITDA 등이 있다.

◇ 벤처캐피탈 [Venture capital]
벤처기업에 주식투자 형식으로 투자하는 기업 또는 기업의 자본, 다른 금융기관의 소극적인 태도와는 달리 장래성과 수익성에 주목하며 주식을 상장할 경우 자본 이익을 얻어내는 것이 목적이다.

◇ BM [Business Model]
기존 비즈니스와의 차별성 및 사업 진행 방식이며, 수익창출에 대한 총체적인 마스터플랜, 상품, 유통채널, 고객, 수익모델, 등 필수 구성요소들의 고려가 필요하다. 인터넷 기업들이 사업 아이디어 자체를 특허 출원하기 시작하면서 알려진 용어이다.

◇ M&A [Mergers&Acquisitions]
외부 경영자원 활용의 한 방법으로 기업의 인수와 합병을 의미하며, 인수는 대상 기업의 자산이나 주식을 취득해 경영권을 획득하는 것, 합병은 두 개 이상의 기업이 결합하여 법률적으로 하나의 기업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적 관련을 맺는 합작관계 또는 전략적 제휴까지 포함하여 넓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 J 커브 [J-curve]
‘스타트업의 예상 현금 흐름’을 의미하며, 대부분의 스타트업 연도별 누적 현금을 그래프로 표시하면 J 형태를 띠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궁극적인 창출 가능한 최대 현금 흐름을 나타낸다. 자금 투입 규모나 타이밍, 매출 발생 소요 시간, 영어 현금 흐름 BEP 소요시간, 전체 프로젝트 BEP 소요시간 등을 나타낸다.

◇ 핵심 성과 지표 [Key Performance Indicator]
조직이 추구하는 핵심 목표,  KPI라고도 하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시행한 전략이나 과제들을 평가하기 위한 기준, 회사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자료이다. 어떤 KPI(핵심 성과 지표)를 수치로 삼을지 많은 고려가 필요하다.

◇ 데스밸리 [ Death Valley]
스타트업에 초창기에 R&D(연구개발)에는 성공했지만 자금 부족 등으로 인해 사업화에 실패하는 등 고난을 겪는 시기, 보통 창업 3~7년에서 발생하며, 흑자를 내기전까지 지속되는 기간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주 사이에 있는 구조곡 ‘데스밸리’에서 유래, 평균 기온이 높아 생명체가 살기 힘든 땅이라 하며 붙여진 이름이다.

◇ IPO [ Initial Public Offering]
비상장 기업이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탁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그 주식을 법적인 절차와 방법에 따라 불특정 투자자들에게 팔고 재무내용을 공시하는 것을 말한다. 상장이란 주식이나 어떤 물건을 매매 대상으로 하기 위해 해당 거래소에 일정한 자격이나 조건을 갖춘 거래 물건으로 등록하는 일이다. IPO는 투자회수 방법으로도 사용된다.

◇ BEP [ Break-Even Point]
일정 기간의 매출액이 해당 기간의 총비용과 일치하는 지점, 이익도 손해도 생기지 않는 경우의 매출액으로 ‘손익분기점’이라고 하며, 상품에 투입된 비용을 완전히 회수할 수 있는 매출액이 얼마인가를 나타내는 분기점이다. 손익분기점이 낮을수록 수익성이 높으며, 판매 가격의 인상 또는 이용의 절감으로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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