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애드테크(Ad-Tech) 스타트업 게임베리(대표이사 임형철)가 약 60억원 규모의 첫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2011년 회사 설립 후 최초의 외부투자유치로 리드투자자인 스톤브릿지벤처스를 포함하여 SV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VC가 투자에 참여했는데, 글로벌 에드테크 시장에서 게임베리의 뛰어난 실행력과 높은 사업성에 주목했다는 후문이다.

게임베리는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창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과 그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 '수출의 탑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전세계 2,000여 서비스들이 게임베리의 광고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고, 광고 네트워크 ’정글엑스’, 실시간 입찰 기술 기반의 애드익스체인지 ‘레브리프트’, 광고 성과 자동 최적화 솔루션 ‘xAi’ 등 혁신적인 모델의 광고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올해 초 월 매출 20억 원을 달성하고, 세계적인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즈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37위에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게임베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트래픽 확보를 위해 자체 게임 및 서비스 출시를 가속화하고 공격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 현지 지사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베리 임형철 대표는 "앞으로의 Ad-tech 시장은 유저들의 여가 시간을 두고 경쟁하는 시대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며 "게임, 커머스, 라이프스타일, 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서 Ad-tech 시장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드 투자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의 고재경 수석팀장은 게임베리 투자 이유에 대해 "대다수의 국내 애드테크 벤처기업들이 적자를 내면서 성장을 추구하는 반면, 게임베리는 공격적인 매출 성장과 동시에 높은 영업이익을 시현한 국내에 몇 개 되지 않는 애드테크 벤처기업 중 하나였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덧붙여 “남들이 국내를 목표로 시장을 진입할 때, 게임베리는 해외의 폭발적인 프로그래매틱 광고 시장의 성장을 바라보고 시작부터 글로벌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한 점, 임형철 대표이사의 빠른 실행력, 시장의 흐름과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과 함께 끈질긴 실험정신과 사업에 대한 열정이 VC들의 선택을 이끌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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