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으로 비대면 소비 일상화…인플루언서 마케팅 활용해 수출기회 삼아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1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택트 시대에 통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략 라이브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최근 온라인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일상화 되는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급증함에 따라 이를 활용한 우리 수출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해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사전 신청자 1100명, 동시접속자 800명을 크게 상회할 정도로 열띤 호응을 받았다.

언택트 시대에 통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략 특강

에이블랩 이라경 대표이사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콘텐츠를 통해 소비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소비자를 팬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면서 “인플루언서를 적극 활용하되 고객과 관계 구축의 주체는 인플루언서나 마케팅 대행사가 아닌 기업 또는 브랜드가 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글로벌 리뷰 플랫폼인 공팔리터 김정은 팀장은 “인스타그램의 ‘좋아요’와 ‘댓글’을 바탕으로 팔로워 반응률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UGC)를 활용한 게시글이 높은 반응률을 보였다”면서 “소비자들의 리뷰 중 핵심 키워드를 추출해 이를 활용한 콘텐츠 마케팅을 시도해 보라”고 제안했다.

언택트 시대에 통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략 특강

중국 SNS 인플루언서를 의미하는 왕홍 1세대인 아이콰 이혜란 대표이사는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핵심영향 소비자(Key Opinion Consumers)’의 제품 사용후기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중국시장을 겨냥해 한국 제품과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의사소통이 원활한 한국인 왕홍을 활용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무역협회 박천일 회원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가 뉴노멀로 자리매김하며 SNS 등 온라인 마케팅 역량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략 특강이 우리 중소 수출기업들의 비대면 마케팅을 활용한 수출 확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유튜브 라이브 특강 영상은 무역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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