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이 건강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라는 말이 있다. 휴식의 중요성을 의미하는 말인 듯하다. 램 숙면이니 수면 사이클이니 하는 과학적인 논리를 따지기엔 머리 아프고, 일단 머리만 대면 1분 안에 코를 골며 잠드는 나를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글쓰기 외에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한다. 종종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가까운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게 습관이다. 새소리를 듣고, 강줄기를 따라 강물이 졸졸 흐르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면 머릿속이 꽤 정리가 된다. 글감이 정리될 뿐만 아니라 해결해야 할 문제들의 대부분이 해결되
아이스퀼로스 : 그대는 무엇 때문에 시인이 경탄의 대상이 되는지 말해보시오.에우리피데스 : 시적 재능과 조언, 그리고 우리가 시민들을 더 나은 사람들로 만들기 때문이오.아이스퀼로스 : 만약 그대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쓸모 있고 점잖은 사람들을 사악한 자들로 만들어놓았다면, 그대는 자신이 어떤 일을 당해 마땅하다고 생각하시오?디오니소스 : 죽어 마땅하죠. 그에게 물어볼 게 어디 있소?中에서 1007-1013, 아리스토파네스20대 초반에는 시인이 되고 싶었으나, 시적 재능이 없는 데다 지혜가 부족하여 하잘것없는 글밖에 쓸 수
나는 글을 쓰기로 마음먹은 사람에게 다양한 작품들을 접해볼 것을 권한다. 책이든, 영화든, 대본이든, 연극이든, 미술관이든 예술성을 띠고 있는 작품이라면 무엇이든지 접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주변사람들과의 대화도 그렇다. 시시콜콜한 험담이나 의미 없는 푸념이 아니라면 의미 있는 대화를 자주 나누면서 생각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 그런 과정들 속에서 좋은 글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위대한 예술가들은 단순히 그림을 그리거나 악기를 연주한 게 아니라 자나 깨나 자신의 생각과 경험 속으로 깊이 파고들었다는 공통점이
스타트업들은 규모는 작지만, 본격적인 매출시현을 통해 이익이 나기 전까지는 외부투자로 회사를 운영할 수에 없다. 따라서 설립초기부터 다양한 투자자를 이해관계자로 맞이하고, 사업수행과정에 있어 내부의 사업지표, 실적 등과 같은 자료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회사의 경영성과에 대해 정기적으로 자금실사, 회계감사 등 외부의 검증을 받게 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실사과정에 주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이슈가 무엇인지, 이러한 이슈를 사전에 잘 관리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자. ◇ 자금실사투자자들은 통상 투
조지 오웰의 디스토피아 소설 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지금 일어나는 일은 여러 해 전에 시작된 시작된 과정의 산물일 뿐이다. 첫 단계는 무심코 했던 은밀한 생각이었고, 두 번째는 일기를 쓰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는 생각에서 언어로, 그리고 이제 언어에서 행동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그는 그것을 받아들였다. - 246p, 조지 오웰, 소담 출판사글을 쓰는 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나의 인생은 얼마나 비참하고 초라해져 버렸을지 모른다. 마음을 털어놓을 친구도 없고, 가족도 이해하지 못하고, 주변을 둘러봐도 하
매우 친한 친구가 앞에 있다고 예를 들어보자.대개 비슷한 말을 먼저 하게 될 것이다."어제 있잖아...""얼마전에 있었던 일인데...""소식 들었어?"그리고 마지막에는 나의 주장, 즉 사견私見을 이야기한다."나는 그 이야기 듣는데, 좀 그렇더라.""그러니까 나는 이렇게 생각하거든. 뭐냐면..."말하듯이 글쓰기도 여기에서 시작된다.흔히 스토리텔링이라고 하는 글의 구성은 일반적인 역사서나 자기개발류의 plot과는 다르게 말하듯이 정리되곤 하는데, 짜임새 있는 구성, 즉 story가 있어서 쉽게 청중을 집중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에세이와
세월은 어김없이 우리에게 또 다른 계절을 보내 준다.차가운 냉기가 가득 찬 산골짝 겨우내 쌓였던 하얀 눈 이불이 따스한 봄 햇살에 백기를 들고 항복한다.냉기에 갇혀 지난 세월 움츠렸던 대지의 생명체들이 꿈틀거리면 기지개를 편다.그중 무엇이 급한지 남들보다 일찍 깨어난 한 녀석이 빼꼼히 고개를 내민다.추운 겨울 이겨내고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복수초다!봄이 왔음을 알리는 전령사다.복수초(福壽草)는 미나리아재비과 복수초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한자로는 복 복(福) 자에 목숨 수(壽) 자를 쓰는데, 많은 사람들이 원수에게 복수(復讐) 한
시답잖은 책 몇 권 출간하였다고 해서 작가라고 불리기에 나는 너무나도 가볍게 살아왔다. 아마 글을 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평범과 기준 미달, 그 언저리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온 나는 지금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수단으로 글쓰기를 선택한 것이었고, 결과가 어찌 되었든 간에 꽤 진지하게 글쓰기의 힘을 믿어왔던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기로서니, 펜이 없이는 글을 쓸 수 없고, 사색과 궁구함이 없으면 책으로 엮을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정직하고 깨끗한 글을 쓰고자 한다면
좋은 글을 쓰기 위한 과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틈날 때마다 습작을 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추천한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신변잡기 형식의 글을 여기저기 적어보는 것이다. 다독하고 다작하며 다상량하는 것은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자세다.가장 좋은 문체는 어디까지나 당신 자신의 펜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시, 산문, 잡문을 가리지 말고 부단히 글쓰기 연습을 하라. -에라스무스(네덜란드의 인문학자)인간의 마음은 표현하지 않으면 시들어버리도록 창조되었다. 펜을 들고 부단히 글을 써야 하는 이유다. 글씨
글쓰기가 어려운 때가 있다. 처음 시작할 때, 그리고 꽤 많은 글을 썼다고 생각할 때. 처음 시작할 때는 누구나 어렵고, 꽤 많은 글을 썼다고 생각할 무렵에는 나의 글이 생각보다 어쭙잖다는 자괴감으로 인해 글쓰기가 어렵게 다가온다. 임마누엘 칸트의 은 칸트의 다른 저서 , 과 더불어 3대 비판서로 불리며, 은 지난 2010년 대한민국 학술원 기초학문육성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철학에 관심 없는 일반인들이 읽기엔 꽤 어렵다. 난해하고, 이해하기 어려우며, 실생활
글을 쓰는 데 있어서 필요한 3가지 중 마지막은 적절한 자료 수집이다. 글과 책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것이다. 의견을 주장하려면 반드시 논증의 과정이 필요하다. 의견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와 논증이 없다면 그 주장은 별로 의미가 없는 읊조림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적절한 자료수집을 통해서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신뢰성을 높이고 논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리스가 위대한 국가로 인정받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문화와 예술을 찬란하게 꽃 피운 것 외에도 기하학을 통해 증명, 논증의 과정을 일반화한
(Bungaejangter Inc.) (co-CEOs Jaewha Choi and John Kang), Korea's leading taste-based used goods trading app, unveiled the 2023 new K-pop merchandise trading trend on January 18, 2024.K-pop merchandise holds the second-highest transaction volume on Bunjang, after the fashion category. Its number of
글을 쓰는 데 있어서 정해진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글은 일단 쉬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이 논설문이나 사설을 대하듯이 글을 쓰거나 읽는 건 아니다. 어렵고 난해한 글이 마냥 좋은 글은 아니라는 말이다. 이처럼 쉬운 글을 쓰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들 중에 하나가 바로 국어사전이다. 사전은 아주 오랜 세월동안 쓰여진 단어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모르는 단어를 찾기 위해서 사용하는 책이라기보다는, 어휘의 풍성함을 위해서 사용해야 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국어사전이 필요하다.
거의 대다수의 스타트업은 초기 창업과 동시에 시드투자금을 유치하며 사업을 시작하므로 투자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투자계약서는 창업자와 투자자 간의 여러 가지 권리와 의무에 관한 내용을 광범위하게 포함하고 있어, 창업자 입장에서는 투자유치시 여러 가지 내용을 유심히 검토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조항이나 용어는 반드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야 하며,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그렇다면 표준적인 투자계약서에는 어떤 내용이 포함되고,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 한번 알아보자. 통상 스타트업은 초기 설립과 동시에 창업
글을 쓸 때 필요한 것은 많다. 그 중 세가지를 고르자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펜, 두 번째는 사전, 세 번째는 적절한 자료다. 개인의 조악한 의견이므로 진지하게 숙고하거나 궁구할 필요는 없으나, 마냥 군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펜은 글을 쓰는 용도다. 인류가 문자로 언어를 기록하던 순간부터 사용되어온 훌륭한 도구다. 고전문명의 파괴로 인해 유실되고 사라져버린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은 인간의 어리석음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다. 인류 역사상 치명적인 오점을 남긴 유물이지만, 펜이라는 게 없었더라면 대도서관도 없다.좋은 글을
올바른 글을 쓰기 위한 자세는 다음과 같다. 1. 종이(혹은 그에 걸맞는 도구)를 준비한다. 2. 글을 쓰기에 적합한 자세를 취한다. 3. 펜을 쥐고 글을 쓴다.이게 전부다. 올바른 글쓰기는 이처럼 쉬운 일이다. 거리의 사진가 故 최민식(1928-2023)은 평생 거리에서 사람들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작가였다. 소설가 조세희는 최민식 작가의 사진을 두고 "소설을 쓰는 내 경험에 의하면 감동을 주는 사진은 예외없이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담고 있다. 최민식의 사진을 볼 때마다 나는 우리가 이미 겪었던 일과 지금도 겪고 있는 일,
평소 글쓰기를 즐기는 분이라면 몇 날 며칠이라도 쓸 이야기가 많아 무엇부터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행복한 고민에 빠질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글쓰기 자체를 즐겁게 바라볼 수 있다. 반면에 한 번도 써보지 않은 글을 쓰려는 분들은, 처음에는 막막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개인차가 있다는 말이다.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우리는 좋든 싫든 마음을 표현한다. 감추어진 마음일 수도 있고, 솔직한 마음일 수도 있다. 미운 마음, 사랑하는 마음, 슬픈 마음, 하소연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대화의 주제는 경험이거나, 아주 즐거운 추억이거나,
이병철 삼성전자 초대회장의 미꾸라지와 메기 일화는 유명하다. 그는 경제적 이익 창출에 도움을 입었겠지만, 살면서 만나는 스트레스, 고난, 어려움이 결코 나쁜 것만은 아닌 것임을 알게 해주는 일화이기도 하다.살면서 만나는 지속적인 어려움, 문제, 고난은 필요악이다. 이겨내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나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는 스트레스와 어려움은 염증처럼 마음에 남아 곯기 마련이다. 어느 순간이 되면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무서운 병이 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된다. 마음이 건강한 가장은 결코 망가亡家를 허락하지 않는다. 세계적
2008년은 생활연령으로 내가 스물다섯 살이 되던 해였고, 어떤 계기로 인하여 나는 죽음 앞에 초연해졌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죽음을 마주한 것이었는데, 그때부터 살을 깎고 뼈를 갈아내는 어려움을 당했음에도 그다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임신했다. 산부인과에서 태아 검사를 했는데, 아내의 배 속에서 자라고 있는 아들의 모습을 보았다. 아들의 심장 소리, 희미하게 움직이는 아들의 윤곽이 보였다. 그때부터 다시 죽음이 두려워졌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허락된 불변의 진리다. 죽음을 마주한
최근 쏘카 경영진과 2대주주인 롯데렌탈과의 경영권분쟁이 스타트업계에서 회자되는 이슈이다. 이미 카쉐어링 업체인 그린카를 보유한 롯데렌탈이 쏘카 경영권을 확보하면 전체 시장을 장악하여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렌탈은 기존 주주인SK가 보유한 지분전량에 대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장내 지분까지 매수하여 지분을 끌어올리고 있다.이에 맞서 이재웅 전 대표 등 쏘카측도 추가 지분을 장내매수하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모양새다. 이와 유사하게 스타트업들도 정식 서비스나 프로덕트가 론칭되어 수익으로 이어지기 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