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거대한 성장을 일컬어 스케일업이라고 한다. 소규모로 출발하는 스타트업이 중견기업으로 탈바꿈하려면 스케일업을 이뤄내야만 한다. 스타트업들은 스케일업을 성공의 과정이나 결과로 여기는 일이 많다. 사실 스케일업은 스타트업 기업의 존폐라고 보는 것이 더 적합하다. 스케일업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곳이 바로 기술창업 시장이다. 이런 결과는 통계 자료에 나온 숫자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019년 한국 기술 창업 기업 숫자는 22만개를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벤쳐 투자액도 4조원 대를 넘어섰다. 그런데 이런 사실이
텍스트가 사라지고 있다. 아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텍스트로 작성된 콘텐츠가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영상. 읽는 것보다 보고 듣는 것에 익숙한 시대로 접어든지 오래다. 영상콘텐츠 확산을 빠르게 예측하고 준비한 스타트업이 바로 ‘웨인힐스벤쳐스’다. 이 기업은 텍스트로 작성한 콘텐츠를 불과 몇 분 만에 비디오로 제작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만들어 냈고, 관련 핵심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방식은 의외로 간단하다. 빅데이터 기반으로 AI가 텍스트에 적합한 이미지나 영상을 자연스럽게 매칭해 완
플랫폼 사업이 두각을 나타낸 지 오래다. 플랫폼이라고 하면 구글처럼 거대한 글로벌 기업의 솔루션을 떠올리지만, 세분화된 전문 분에서의 플랫폼도 최근 각광받는 IT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모두의 이불’은 침구라는 특정 분야에서 생산부터 최종 소비자 판매까지 가는 과정을 아우르는 오랜 노하우가 녹아든 전문 플랫폼이다. Q 모두의 이물은 어떤 기업인가?2020.01 (주)빌드비 법인 설립하고 2020.12 모두의 이불 브랜드 런칭 했다. 침구류 브랜드를 운영하시는 사업자분들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침구 도매 원스탭 플랫폼이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기성품. 싸고 좋은 기능에 빨리 만들기까지 모든 게 합리적인데 그래도 뭔가 부족하다. 대체로 잘 맞지만 완벽하게 맞지는 않기 때문이다. 오직 나를 위한 제품, 맞춤 시장의 가치는 점점 높아지는 이유다. 이런 가치 추구로 의류나 장신구 등에는 맞춤 제품이 점점 다양해진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식사 메뉴에는 맞춤이 거의 없다. 맛도 좋고 내 건강에 부합하는 음식은 내가 발품으로 찾아다녀야 한다. 그마저도 선택의 실패를 맛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스테이 정글’은 발전하는 기술을 활용해 이런 비합리적인 방식을 벗어나는 방
군 복무 중 우연히 읽은 책이 그를 채식으로 이끌었다. 축산 폐기물과 육식으로 인한 환경오염 등을 해결 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렇게 10년 동안 채식 전문가가 된 그는 창업을 결정했다. 2010년부터 7년간 IT 기업에서 연구원 및 임원으로 나름 승승장구 하던 박상진(36) 씨가 채식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국내 유일 채식 플랫폼을 만들게 된 계기다. 채식에 대한 열망이 단순히 스스로 채식의 길을 걷는 것으로는 충족되지 않았던 박 대표는 2017년 (주)비욘넥스트를 설립했다. 비교적 소자본으로 시작했고, 현재는 채식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16일 임부서장 전원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2021년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업전략회의에서는 ‘Becoming by D&D‘라는 모토 아래 ’미래고객에 대한 새로운 이해(Decentralization)‘와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 의사결정(Depowerment)'을 위한 전략을 중점 논의했다.‘Decentralization & Depowerment’는 신한금융그룹 최고 경영진과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진행된 ‘제1회 신한문화포럼
산업이 중단되고, 사람들은 모두 분리됐다. 환산할 수 없는 경제적 손실을 보았고, 감염에 의한 사망자가 400만 명을 넘었다. 2019년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는 이렇게 세계를 아수라장으로 몰아넣었다. 그리고 코로나는 인류의 패러다임 아주 빠른 속도로 변화시켰다. 감염 확산 초기에 우왕좌왕하며 백신과 치료제를 기다리던 사람들도 재빨리 이 상황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찾아갔다. 기업은 다투어 관련 상품 및 솔루션을 쏟아냈고, 사람들은 그에 적응했다. 생존 본능이었다. 놀라운 변화 중 하나가 온라인 스포츠 대회다. 코로나로 급부상한 산업도
청년의 장기근속 지원 정책을 올해도 정부가 그대로 진행한다. 기업은 우수 인재에게 좋은 조건을 제공하면서 계속 고용할 수 있고, 청년 근로자는 장기근속하며 목돈마련의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좋다. 고용노동부는 ‘21년도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이 사업은 자격을 갖춘 청년 근로자가 2년간 매달 12만5천 원 씩 총 300만원을 저축하면 기업이 300만원, 정부가 6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만기 후 1200만 원 이상의 금액을 만들어주는 청년 고용 촉진 사업이다. 올해 지원 인원을 정부는 10만 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제품 출시 단계가 가까워지면 구체적인 마케팅을 시작해야 한다. 제품과 전략에 따라 마케팅의 세부 추진 과정과 순서도 달라진다. 제품 성공의 마지막 관문, 화룡점정이 바로 마케팅이다.원론적으로는 테스트마케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마지막 재정비를 거쳐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하는 것이 원칙이다.테스트 마케팅은 제품 출시단계까지 기업이 공들여온 모든 것을 조합한 작품을 최종적으로 시험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테스트에 적합한 몇몇 지역을 선정해 광고, 유통, 판매 등 실제 제품 출시와 같은 과정을 실시한다.하지만 모든 기업이 이 단계
110여개 기업, 40여 개 투자사, 600여 개 스타트업이 만나는 자리가 서울에 마련된다. ‘넥스트라이즈2021, 서울’이 28일 막을 올린다.한국무역협회와 KDB산업은행이 공동주최하는 ‘넥스트라이즈 2021, 서울’(NextRise 2021, Seoul)이 28일부터 0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다.2019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은 ‘넥스트라이즈’는 국내외 스타트업과 기업. 투자자를 서로 연계해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국내에서는 최대 규로모 치러지는 스타트업 행사라고 볼 수 있다. 올해는 디즈니팍스·코카
열정 넘치는 청년 인재를 등용하고, 임금의 일부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정책을 고용노동부가 내놓았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으로 시행하지만, 소기업 입장에서는 재정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지난 14일 고용노동부는 정규직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채용특별장려금’ 지원 사업을 2021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전년도 연평균 기준 고용보험 피보험자 5인 이상의 우선지원대상 기업 및 중견 기업이라면 지원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단, 전년도 연평균 기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보다 신규 채용
창업에 꼭 필요한 서류 중 하나가 사업계획서다. 사업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고, 제출해야 하는 곳도 꽤 많다. 견고한 내용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된 사업계획서는 기업의 얼굴이자 신뢰다. 자산가는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사업계획서를 요구할 것이다. 기업이 금융권에 사업자금 대출을 신청 할 때도 이 서류는 필요하다. 정부 기관의 지원이나 각종 혜택 신청하려면 사업계획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특히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거나 준비하는 입장이라면 지원자를 설득할 수 있는 모든 것, 즉 핵심 기술이나 역량, 비즈니스 모델 등
창업자들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상한다. 그리고 자신이 머릿속으로 그린 것이 사람들에게 꼭 필요하고 유용하다고 확신한다. 이런 믿음은 사업을 시작하고 유지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그런데 과연 누구에게 필요한 것일까?기업이 만든 제품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채워 주어야 한다. 또 원하는 것을 넘어선 만족을 주어야 가치가 높아진다. 제품과 서비스의 가치는 가격이 된다. 고객을 깊이 이해할수록 서비스나 제품의 질이 상승한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바꾸어 말하면 고객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망한다는 뜻이다. 고객을 이해하고 니즈를 충족시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할 때 첫 번째로 고려하는 것이 기술이었다. 성능이 우수한지, 어떤 새롭고 이로운 기능이 있는지가 제품 결정에 가장 중요한 시절이 있었다. 그 포인트는 디자인으로 바뀐 지 오래다. 성능과 기능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된 것이 디자인이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아름다움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디자인은 단순하게 시각적인 부분에 국한되지 않는다. 인간의 모든 감각기관을 자극해 지성과 감성을 사로잡는 최고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제품만 성공하는 시대가 됐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기업은 제품 겉모습에만 적용하던
글로벌 기관 닐슨리서치는 신제품 중 80%가 실패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성공한 기업가들이 말하는 대부분의 과정도 실패 이야기다. 지메일 개발자 폴 부크하이트는 ‘스타트업은 쓰레기 같다’고 까지 표현했다. 스타트업에게 실패는 통과할 수밖에 없는 가시밭길이다.출시한 제품이 실패했다는 것은 당초 계획했던 것에서 많이 벗어나는 것을 의미 한다. 판매 부분을 예로 들면 일정 기간 동안 매출이 계획 수치에 많이 못 미쳤을 때다. 이런 상황을 마주하면 우리는 망설임 없이 ‘실패’라고 말한다. 이는 비단 판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제작부터
기업에서 유능한 인재로 꼽히는 이들은 누구일까? 과거와 현재를 빠르게 분석하고, 합리적 개선안을 내놓는 사람. 사업과 시스템을 끊임없이 발전시키는 인물.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한 기획물을 쏟아내는 베테랑. 이들이 내놓는 보고와 제안은 나무랄 데 없으며, 업무 능력은 말할 것도 없이 뛰어나다.그럼 이런 인재들이 스타트업 시장에 뛰어들면 쉽게 성공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No'. 일 잘하는 인재는 창업가 아니라 창업가에게 필요한 사람이다. 창업가로 성공한 사람들의 역량은 이들의 능력과는 다르다. 창업가는 논리적 판단보
막연하게 스타트업의 희망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가장 큰 무기로 내세우는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아이디어다. 일터에서 혹은 취미나 일상에서 축적된 경험으로부터 기인한 번쩍이는 발상. 그 사소한 것이 때로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기도 한다.의외로 성공한 스타트업의 사례들을 꼼꼼히 살펴보면 좋은 아이디어로 평가받은 것들이 그리 많지 않다. 오히려 ‘될까?’라는 의문이 들었던 발상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어낸 케이스도 있다.아이디어에서 중요한 것은 ‘기발한’이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시기에 모든 환경이 적용된 ‘시장성’ 이기 때문이다
영업을 위한 필수 절차가 바로 업종에 필요한 인·허가를 득하는 일이다. 과정이 어렵거나 검증이 까다롭지는 않다. 하지만 제대로 알고 꼼꼼하게 준비하지 못해 추진 일정이 지연되는 일들이 자주 있다. 특히 점포 등을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면 일정 지연은 곧바로 손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정부는 업종에 따라 관련 법령을 두고 신고, 허가, 등록 등을 받아야 영업 개시를 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대부분 서류 검토를 통해 이뤄지며, 현장 답사가 필요한 종류(것)도 있다.자격 요건과 구비 서류, 시설 기준부터 처리 기관과(기관
사업을 시작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과제가 바로 자금 확보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어도 이를 사업화 하려면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내가 가진 기술의 가치를 알아보는 믿을 수 있는 액셀러레이터를 만난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이들의 손길을 기다리며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일이다.스타트업을 목적으로 사업 계획이 세워지면 초기 단계에 자금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여기서 대부분은 투자를 유치하거나 은행 대출을 생각한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다.투자를 먼저 떠올렸다면 먼저 ‘나에게 이런 좋은 사업 아이템이 있으니 투자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수년 동안 스포츠 분야 계측 장비 개발과 연구에 몰두한 A 기업. 그 과정에서 수차례 경영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끝내 해당 종목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력을 가지게 됐지만, 생각지도 못한 난관에 봉착했다.초기 단계부터 참여했던 직원이 동종 업계로 이직하면서 기술을 유출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정황이나 현실적인 문제 등으로 결국 A 기업 측은 어떠한 법적 분쟁도 제기하지 않았다.스스로 영업 비밀을 지키려는 노력을 증거로 남긴 문서도 없었을뿐더러, 이 과정에서 소모되는 시간과 노력을 감당하기 힘들다고 판단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