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노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를 두고 호모 루덴스라는 표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인간은 노는 것을 좋아한다는 특징을 공유하고 있지만, 노는 방식은 사회적·문화적·지역적·경제적 요인에 의해서 조금씩 다르게 드러나기도 한다. 그리고 이는 놀이를 대상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반영이 된다. 인도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몇 가지 중요 특징을 정리해 봤다.◇ 산업 개요 – 코로나 이후 회복 중인 산업. 전통미디어의 약세와 온라인 미디어의 부상EY에서 2022년에 출판한 인도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보고서
20대 중반 무렵부터 알고 지낸 지인이 있다. 그는 일단 이야기를 시작하면 부정적인 이야기부터 시작했다. 마흔을 넘긴 지금도 마찬가지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싸우는 모습만 보면서 자랐다고 이야기하는 그는 파트타임 외에 이렇다 할 일자리도 제대로 구하지 못했다. 나는 스스로를 운명론자에 가깝다고 이야기하지만, 때로는 운명보다 걷잡을 수 없는 교만이 스스로의 길을 패망으로 인도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그의 눈동자와 말투에서 확인하곤 한다.크세르크세스가 이끄는 페르시아군대와 스파르타의 300명 장군들의 전쟁, 거친 전투 끝에 스파르타의
갈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음료와도 비교할 수 없는 맛으로 감각을 자극하는 음료를 상상해 보자. 이제 이 특별한 음료가 완벽한 재료를 선택하고, 완벽한 레시피를 만들고, 완벽한 맛을 내기 위해 시음까지 모두 인공지능(AI)에 의해 개발되었다고 상상해 본다면, 공상과학 영화의 한 장면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더 이상 꿈이 아닌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다.역사를 통틀어 식음료 산업은 우리가 먹고 마시는 방식을 형성한 획기적인 발명품들이 있었다. 1768년 최초의 음식 배달부터 1800년대 초 냉장고의 등장, 19세기 저온
특허 명세서는 ‘발명의 명칭’, ‘기술분야’, ‘배경기술’, ‘해결하고자 하는 과제’, ‘발명의 효과’, ‘발명을 실시하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 ‘청구범위’, ‘요약서, ‘도면’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내용으로 작성된 특허 명세서를 특허청에 제출하여 심사를 받게 되며, 심사를 거쳐서 특허 거절 또는 특허 결정된다.1. 청구항이 제일 중요하다.‘청구범위’를 제외한 나머지 ‘발명의 명칭’, ‘기술분야’, ‘배경기술’, ‘해결하고자 하는 과제’, ‘발명의 효과’, ‘발명을 실시하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 ‘요약서, ‘도면’은 ‘청구범위’
필자는 그간 수많은 스타트업들의 내부관리 자문 및 투자유치 자문 등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동시에 수많은 성공사례와 실패 사례 등을 바로 옆에서 생생히 경험할 수 있었는데, 오늘은 해당 경험을 토대로 투자유치에 대한 전반적인 방법론과 더불어 대표적인 업종별로 밸류업할 수 있는 스토리상의 전략을 소개하고자 한다.아래는 지난달 스타트업의 주주·스톡옵션 관리, 법인 운영 업무를 지원하는 B2B SaaS 'ZUZU'의 운영사 코드박스와 ‘투자자를 움직이는 스타트업 가치 제안 전략’이라는 주제로 수백여 명의 스타트업 CEO 등을 대상으로 한
독일이 2023년 2월 17일 비준서를 제출함에 따라 단일특허는 2023년 6월 1일에 시작되었다. 동시에 통합특허법원(UPC, Unified Patent Court)이 운영을 시작했다.단일특허는 유럽 특허청(EPO)에서 발행하고 현재 17개 유럽 연합 회원국에서 단일 효과가 있는 유럽 특허이다. 이 17개 회원국에서는 선택적 사후 발행 시스템이지만 개별 국가별 유효화 절차도 여전히 가능하다.단일특허에 대한 침해 및 취소 절차는 통합특허법원(UPC)에서 진행되며, 그 결정은 단일특허에 대해 참여 회원국 전체에 대해 개별 국가별로 적
『고금소총古今笑叢』은 조선시대 여러 문집 중 11종류의 소화笑話를 엮은 책인데 음담패설淫談悖說집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육담肉談에 대한 내용이 많지만 양반사회를 풍자諷刺한다든가 위선적인 사회 현상을 해학과 교훈적인 이야기로 담고 있다. 또한 수집, 편찬한 작자들이 대개 한학자이자 문장가요, 양반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으며 양반과 기생 혹은 여종과의 관계, 노복과 여주인, 승려의 일탈 등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등장하여 성 풍속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다. 그중 조선 초에 서거정(徐居正,1420∼1488)이 엮어 간행한 책으로 『태평한화골계
충청북도와 (재)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KDB산업은행은 7월 6일(목) 14시 청남대 영빈관에서‘KDB 넥스트라운드 in 충북 with 충북 창업노마드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KDB 넥스트라운드는 KDB산업은행에서 2016년 출범한 대한민국 대표 시장형 투자유치플랫폼으로 벤처캐피털(VC)이나 액셀러레이터(AC), 창업지원 기관이 유망 스타트업을 추천하고 산업은행은 협력관계의 수도권 투자자들에게 유망 스타트업 정보를 제공하여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충북 창업 노마드 포럼은 충북 대표 창업 네트워크 행사로 올해
6월 13일(화) 제주에서 개최된 ‘제주 공유숙박창업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엔데믹 시대를 맞아 관광수요가 늘어난 만큼 공유숙박창업 희망자의 신청이 줄을 이으며 행사장인 벤처마루 대강당이 붐비는 모습을 보였다.공유숙박창업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신청자만 300여명에 달했으며, 신청 조기마감 후 행사장 수용 인원에 맞춰 신청 선착순으로 입장했다고 밝혔다.공유숙박창업설명회는 센터가 무허가 불법 업체로 인해 생기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합법적인 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행사다. 설명회는 △COVID-19 이후 숙박시장
필자도 변리사면서 사업자다. 사업을 하다 보면 회계, 세금, 법률, 기타 인증 등 궁금해서 해당 분야 전문가들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공부하고, 책을 사서 나의 부족한 지식을 채우고 궁금증을 해소한다.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의 대표자(이하 대표자)는 창업 준비부터 비즈니스 모델 개발, 창업 초기에 각종 창업 초기 기업을 위한 과제 제안, 투자 유치를 위한 발표, 마케팅, 영업 등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이뿐인가 조직 관리, 특허, 세무, 각종 인증 등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한다.◇ 대표자가 특허에 관심을 가져야 좋
◇ 15만 명이 다녀간 비바테크올해 7회째를 맞이한 비바 테크놀로지(이하 줄여서 비바테크)가 올해에도 큰 성공을 거뒀다.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 동안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에는 총 15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는데, 코로나19 이전에 비해서도 훨씬 늘어난 수치다. 방문객 숫자만 두고 보면 미국의 CES를 능가한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파리 남쪽에 있는 전시장에서 열렸으며, 기존의 홀 외에도 새로운 홀을 추가해 전시 공간도 넓어졌다.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테크계의 유명 인사들이 다수 연사로 참가해 비바테크를 빛냈으며 에마뉘엘 마
우리가 예전에는 남자끼리의 동성애를 호모라고 불렀는데 호모라는 말은 남자 동성애를 비하하는 말이었다 호모섹슈얼리티(homosexuality)에서 유래하였고 라틴어로 사람’이라는 뜻과 ‘같음’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homos에서 남자들 사이의 또는 여자들 사이의 성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요즘은 호모라는 말 대신 퀴어(Queer)라는 표현을 쓴다. (queer는 원래 "낯선", "이상한", "드문"과 같은 의미를 지니는 낱말이지만 1922년부터 성소수자를 가리키는 용어로 쓰이기 시작하였다.) 그전에는 게이(gay)라는 표현도 썼는데 남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스타트업 투자시장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투자유치 실패로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들, 이에 더불어 서비스 중단 및 인력 구조조정에 대한 뉴스도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또한 투자업계에서 있어 초기 투자로의 쏠림 현상, 투자에 있어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자주 보인다.이처럼 턴어라운드 전까지 스타트업에게 있어 자금은 성장 동력이자, 스타트업 대표님들에게는 밸류와 더불어 자부심이기도 하다.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거액의 자금 유치를 했다는 소식은 또 하나의 차별
기본적으로 죄의 기준은 법이다. 공동 관심사를 조정하고 보편적 평온을 유지할 능력이 있는 연방 정부를 수립하려면, 정부의 보호 및 관리/감독에 맡겨질 대상과 관련해 헌법안 반대자들이 주장하는 원칙과 반대되는 원칙 위에 연방 정부가 기초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방 정부는 정부의 힘을 시민 개개인에게까지 확장해야만 한다. 연방 정부는 중간에 게재하는 어떤 입법의 도움 없이도 성립해야 하며, 연방 정부의 결정을 집행할 상임 집행관이라는 힘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가져야 한다. 중앙 권위의 통치권이 법원이라는 매개를 통해 표명되어야만 한다
조선시대 궁녀는 왕의 소속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연애도 결혼도 금지되었다. 영조 때 편찬한 『속대전續大典』(1746년)에 보면 궁녀가 외부 사람과 간통했을 경우에는 남녀 모두 부대시참不待時斬에 처한다고 되어있다. 즉시 목을 벤다는 뜻이다.『속대전續大典』 과거 세조~성종 시기에 우리나라 최초의 통일 대법전인 경국대전이 처음 반포된 이후 추가로 공포된 법령 중에서 시행할 법령만을 추려서 만든 법전으로 총 6권 4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 등에 소장되어 있다.즉 궁녀는 왕의 노비인 동시에 재산이었기에 궁녀와 관계하는
최근 기업 경영에 있어서 가장 뜨거운 화두는 “ESG”일 것이다. “ESG”는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로 이루어진 단어로, 기업이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 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하여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출처:매일경제).2006년 UN PRI의 지속 가능 성장 관련 6대 원칙이 발표된 이후, 세계 주요국들은 ESG 정보공개를 의무화하는 것을 비롯하여 ESG 관련 규율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에 더해 글로벌 투자자들 역시 ESG를 기업의 미래가치를 판
조선 초기에는 여성의 이혼이나 재혼도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비교적 자유로운 풍습이 계속되었다. 그러면 혼자 사는 과부와 궁녀는 성욕을 어떻게 해결하였을까? 조선시대 궁녀宮女는 관비 중에서 보통 4세부터 17세 사이의 용모단정하고 총명해 보이는 여자아이를 선발하였는데 보통 15년의 수습 기간을 거쳐야 정식 궁녀로 나인이라 불렀다. 5세에 입궁해도 20세가 되어야 궁녀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어린 궁녀는 아기나인 혹은 생각시라 불렸다. 보통 15세~에서 16세가 되면 혼인하던 시대였다. 그런데 젊은 시절을 감옥과도 같은
KT가 매년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박람회인 '비바 테크놀로지 2023'(비바텍·Viva Technology 2023)에서 국내 대표적인 ICT 혁신 스타트업 전시를 열고 이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돕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14일부터 17일(현지시간 기준)까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엑스포장(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에서 열린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비바텍은 130여 국에서 1,300여개 스타트업을 포함한 8천여 개 기업과 13만 명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
ChatGPT를 개발한 오픈AI는 2023년 3월 1일 챗GPT(ChatGPT) API를 공개했다. API를 공개하면서 작년 9월에 출시한 음성-텍스트 변환 모델인 위스퍼(Whisper)의 API도 함께 공개하였다. 이제 기업들은 API를 활용하여 채팅뿐만 아니라 음성-텍스트 변환 기능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GPT-4의 비즈니스 적용 사례를 찾다가 좋은 유튜브 영상이 있어 이걸 소개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아래의 내용은 ‘GPT4를 활용한 기업 6곳 소개, 일자리 다 뺏기겠다! ChatGPT 4’ 유
캐나다! 이 아름다운 나라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거대한 영토와 단풍잎 정도일 것이다. 선선한 여름 바람과 알록달록한 낙엽이 춤추듯 펼쳐져 있는 웅장한 로키산맥. 하지만 캐나다는 이제 더 이상 자연경관만 뛰어난 곳이 아닌 최첨단 스타트업 기업 육성의 글로벌 리더로서 그 입지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제1의 인공지능 메카,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의 선두 주자, 북미 스타트업의 새로운 허브. 이 키워드들은 캐나다 대표 도시 토론토, 밴쿠버를 상징하는 단어들이다. 선뜻 연상되지 않을 수 있지만 정부 주도의 치밀한 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