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항공?해상 운임 보전사업 … 1,500개사 모집
5월7일(금)까지 고비즈코리아에서 신청 … 기업당 최대 500만원

#수출기업에게 항공?해상운송은 물류의 양대 축이다.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장 애로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21.0%)’에 이어 ‘물류비용 상승(20.3%)’으로 나타나 물류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항공?해상 운임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한 ‘코로나19로 인한 항공·해상운임 보전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4월 16일(금) 밝혔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해상운임이 지난해 4월 대비 3배 넘게 폭등하고 항공화물 운임도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등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로 이어지자 항공·해운 물류비 지원에 나서게 됐다.

지원 대상은 전자상거래를 영위하는 기업 중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항공운송비가 100만원 이상 또는 해상운송비가 30만원 이상 발생한 기업이다. 올해는 항공운임 뿐만 아니라 지난해 말부터 급격히 상승한 해상운임 보전도 신설해 항공 500만원, 해상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항공?해상운임 보전사업 참여신청은 4월 19일(월)부터 5월 7일(금)까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고,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온라인수출처로 하면 된다.

김학도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국가 전체 수출이 3년 만에 5개월 연속으로 증가하는 등 주요국의 경기 회복에 힘입어 수출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진공은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애로 해소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해 수출 증가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와 중진공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해,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를 즉시 반영하여 항공운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에 항공 물류비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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