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부산시, 부산청년센터 조성해 4월 27일부터 본격 운영

부산광역시 원도심 유휴공간들이 청년들을 새로 받아들이면서 지역 활력을 창출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함께 부산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자갈치시장에 청년활동의 거점공간인 ‘부산청년센터‘를 조성하고 4월 27일(화)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청년활력 및 자립지원」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5억 원으로 조성된 부산청년센터는 넓게 탁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아카이빙라운지, 공유주방, 공유오피스, 세미나실(60명 규모), 모임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재)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 책임을 맡고, ’청년연구자 프로젝트‘와 ’정책실험실‘ 등을 운영하며 지역자원과 청년을 잇는 ’사람이음도서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오는 5월 3일부터는 2주간 ‘부산청년센터 웰컴주간’을 통해 지역청년들과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할 계획이다.

4월 27일 개관식에는 김학홍 행정안전부 지역혁신정책국장을 비롯하여 박형준 부산시장, 신상해 부산시의장 등과 함께 지역 청년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공간투어와 함께 ’공감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년간 청년센터의 물리적인 공간 조성 외에도 국제 청년정책 포럼을 부산시와 개최하는 등 청년들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변화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향후에는 부산청년센터의 운영과정을 모니터링해서 잘한 것은 매뉴얼화하고 부족한 것은 정책으로 뒷받침해 청년들이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 동구 이바구마을 현황

한편, 김학홍 행안부 지역혁신정책국장은 이날 개관식 행사에 이어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으로 인구소멸 위험에 처한 동구 초량동의 ‘이바구마을’을 방문해 지역에 남아 청년마을을 만들어 가는 청년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의 2021년 청년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한 ’이바구마을‘의 이유한 대표와 지역 청년들이 참석해 청년마을을 비롯한 청년정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김학홍 행안부 지역혁신정책국장은 “일자리 등 기회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청년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청년의 삶 전반을 보듬을 수 있도록 청년센터와 같이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열린 공간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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