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허브, 청년 기후 위기 포럼 개최 미래 대응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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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허브, 청년 기후 위기 포럼 개최 미래 대응 방안 모색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1.05.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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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노력만으로 기후 위기 해결할 수 없어… 단계별 해결책 함께 논의해야”
서울시 청년허브, 청년-전문가-공공이 모여 기후 위기 대책 마련 위해 2021 청년 기후 위기 포럼 ‘바나나와 아보카도’ 개최
포장지, 먹거리, 이동 수단, 교육, 소비 등 5개 세부 주제로 기후 위기 관련 논의, 청년 주도로 해결책 도출 기대
서울시 청년허브는 5월 25일까지 온라인 화상플랫폼 줌(ZOOM)을 통해 청년-전문가-공공이 모여 기후 위기 대책 마련을 위한 2021 청년 기후 위기 포럼 ‘바나나와 아보카도’를 개최한다
서울시 청년허브는 5월 25일까지 온라인 화상플랫폼 줌(ZOOM)을 통해 청년-전문가-공공이 모여 기후 위기 대책 마련을 위한 2021 청년 기후 위기 포럼 ‘바나나와 아보카도’를 개최한다

포장재 배출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개인의 인식 변화 및 거시적인 경제 체계 변화뿐만 아니라 생산, 유통, 판매, 소비, 수거 과정의 각 주체 간 협력을 통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주장은 4월 20일 서울특별시 청년허브(이하 청년허브)가 기후 위기에 관심 있는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개최한 2021 청년 기후 위기 포럼 ‘바나나와 아보카도-①포장지에 대하여’에서 나왔다.

해당 포럼은 의제 발굴 및 청년 정책 연구 사업을 펼치는 청년허브가 청년세대의 기후 위기 관심도 향상 및 대응 방안 모색의 하나로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대한 주요 현안과 플라스틱 포장지를 대체할 수 있는 실질적 해결 방안 논의를 주제로 진행했다. 또한 △양래교 알맹상점 대표 △김태우 아모레퍼시픽 CSR팀 부장 △정영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구원이 발제를 맡았으며, △이영연 져스트프로젝트 대표 △김지원 중앙일보 헤이뉴스 PD △김민영 중앙일보 헤이뉴스 PD가 토론자로 참여해 첫 번째 포럼을 열었다.

양래교 알맹상점 대표는 포장지 대체를 위한 리필 스테이션 운영 현황과 시사점에 대해, 김태우 아모레퍼시픽 CSR팀 부장은 기업의 친환경 전략 및 사례를, 정영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구원은 제품 순환 이용성 평가 제도 소개에 대해 발제했다.

양래교 알맹상점 대표, 김태우 아모레퍼시픽 CSR팀 부장, 정영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구원이 발제자로 나선 건, 기후 위기에 대한 청년 세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민·관이 협력해 환경 문제에 대한 실질적 대응 방안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기 때문이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논의의 장이 부재해 관련 정보와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없어 고민이라는 시민 활동가도 많아지고 있다.

양래교 알맹상점 대표는 “개인이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대안 공간을 만들고자 화장품, 세제와 같은 알맹이를 구매하거나 재활용 교육을 할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 알맹상점을 운영하게 됐다”며 “재활용을 실천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매우 많았으나 정보와 공간이 부족했고 재활용과 무포장 제품을 활성화할 방안을 시민과 기업이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우 아모레퍼시픽 CSR팀 부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2003년부터 현재까지 아모레퍼시픽 그룹 내 5개 매장 경로를 통해 2203톤가량의 유리·플라스틱 공병을 수거해 재활용 업체에 보내 재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플라스틱 재질별로 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재활용 사례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정영도 연구원은 “거시적인 경제 체계에 변화가 있어야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며 “자원을 채굴한 후 사용하고 버리는 선형 경제 시스템에서 벗어나 경제체계에 투입된 물질이 폐기되지 않고 유용한 자원으로 반복 사용되는 순환 경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영연 져스트프로젝트 대표는 “쓰레기를 수집해 일상의 물건을 만드는 활동을 하며 느낀 것은 재활용을 위해 노력하는 개인뿐만 아니라 분리수거와 폐기, 생산 방식 등 전 과정에 걸친 시스템이 바뀌어야 자원 활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토론자인 김지원, 김민영 중앙일보 헤이뉴스 PD는 “대중의 쓰레기 관심은 일상에서 시작이 된다는 것이고, 결국 미디어도 일상에서 그 이야기를 시작해야 한다”며 기후 위기 포럼의 토론을 끝마쳤다.

청년허브에서 개최한 2021 청년 기후 위기 포럼 ‘바나나와 아보카도’는 청년, 공공, 전문가가 모여 기후 위기와 관련한 다섯 가지 주제로 두 달간 진행된다. 이후 포럼에서는 △차 없는 도시 조성을 위한 대체 이동 수단 활성화(5월 12일 16시) △기후 위기 관련 교육의 필요성 및 방향성(5월 18일 18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소비 활성화(5월 25일 16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청년허브는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은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대응 방안을 구축해 갈 수 있도록 환경 교육, 직업 실험 지원 사업, 실행모델 발굴 사업, 없애는 실험실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금희 서울시 청년허브 센터장은 “도시 서울의 중요한 미래 과제인 기후 위기를 청년이 주도해 공공, 민간이 함께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포럼의 자세한 정보는 청년허브 및 서울시 청년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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