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세계의 비건 인구 증가율은 300%이다. 미국, 대만, 일본, 영국, 독일 등 유럽과 그 외 여러 나라에서 비건과 채식 인구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비건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전체 인구의 6%인 2000만명이다.
두 번째로 비건 인구가 많은 나라는 영국이다. 영국은 2006년에 15만 명이던 비건인이 12년 후 약 31배로 급증했다. 인구의 12%가 채식주의이며 7%가 비건으로 470만 명에 이른다.
떡볶이를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인 주식회사 더밥은 영국 ‘비건소사이어티’로 부터 비건 식품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건 시장에 한국의 대표 메뉴인 떡볶이로 출사표를 던졌다. 주식회사 더밥의 마녀 시리즈 제품은 상온에서 1년간 보관이 가능하며, 소스가 라면 수프처럼 분말 형태로 되어있어, 물만 붓고 끓이기만 하면 완성되는 제품이다.
영국 ‘비건소사이어티’의 식품 인증을 받아, 런던의 오가닉 프리미엄 마켓인 플래닛 오가닉과, 프랜차이즈 푸드코트인 its에 입점 예정이다.
해외시장에서는 비건이 개인 건강과 동물권 보호 차원에서 확산되는 측면도 있지만, 지구의 허파라는 아마존의 열대우림이 소를 키우기 위한 목초지를 만들기 위해 불태워지고 있다. 무엇보다 지구환경보전 차원에서 비건을 시작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더밥의 정혁식 대표는 "앞으로 비건 인구는 계속 증할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비해 저희는 지속적으로 비건 제품을 개발할 것입니다. 또한, K-푸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일에도 일조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더밥의 고추마녀 떡볶이 제품은 전국의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종합몰, 소셜커머스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