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 중에는 유일하게 참여
개인정보 비식별화 기술 알리는 계기 삼을 것

인공지능(AI) 학습용 빅데이터의 개인정보 비식별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딥핑소스(대표 김태훈)이 오는 23일 글로벌 스마트시티 스타트업 커뮤니티 스마트시티X(SmartCityX)가 개최하는 데모데이에 참가한다.

스마트시티X는 일본 도쿄와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스크럼벤처스의 주관으로 8개 파트너사과 5개 지원사가 운영하며 95개 스타트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소비자 제품과 서비스, 모빌리티, 스마트빌딩, 에너지•자원과 지속가능성, 연결•인프라, 사회혁신 등 6가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접수를 시작해 올해 1월 스타트업 선정을 마무리했다.

스마트시티X 포스터
스마트시티X 포스터

이후 참여 스타트업은 5개월간 사업 개발을 진행했다. 한국에서는 딥핑소스가 유일하게 선정돼 AI 인프라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딥핑소스는 이번 데모데이에서 개인정보 침해 없는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스마트시티의 핵심 기술중의 하나인 AI 적용과 개인 정보 보호라는 두 가지 큰 측면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23일(한국시간) 오전 10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파트너사, 지원사 및 선정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가상 미팅으로 진행된다.

김태훈 딥핑소스 대표는 “이 행사를 통해 개인정보 비식별화 기술을 스마트시티 업계 리더 및 파트너, 스마트시티X 참여 스타트업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모색해 업무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딥핑소스는?
인텔에서 인공지능(AI)와 데이터사이언스를 연구하던 김태훈 대표가 2018년 인텔을 퇴사하고 설립한데이터 개인정보 비식별화 기술 개발기업이다. 개인정보 비식별화 기술이란 영상이나 이미지, 문서 등에 담긴 정보에서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데이터를 익명화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기술이다. 지금까지 인텔, LG전자, 삼성화재, 아산병원 등과 함께 익명화 데이터를 학습하는 AI라는 개념을 검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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