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처스 “다수의 인플루언서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창출 제공 기대”
팬딩,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만들 것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대표 호창성)는 성장하는 인플루언서 시장의 잠재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정기 멤버십 서비스 팬딩(공동대표 장빈센트, 엄세현)에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더벤처스는 팬딩이 급속히 성장하는 인플루언서 시장의 수익 양극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개인 창작자들에게 의미있는 가치를 제공할 플랫폼이라 높이 평가했다.

더벤처스에서 시드 투자를 진행한 팬딩은 인플루언서와 구독자를 연결하는 월 정기 멤버십 플랫폼이다. 팬딩을 통해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들은 광고수익의 의존도를 낮추고 고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인플루언서들의 광고 의존도를 낮추면 더욱 창작활동에 집중할 수 있어 보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또한 팬딩은 상대적으로 관여도가 높은 음악, 예술, 헬스, 과학, 교육 등 전문적인 영역의 인플루언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전문적인 영역의 콘텐츠는 평균 조회수는 바이럴 콘텐츠에 비해 떨어지나 구독자들의 잠재 지불 용의는 광고시청 단가보다 훨씬 높다는 특징이 있다. 팬딩은 유료 정기구독, 클래스 멤버십 등을 통해 전문영역의 인플루언서와 팬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해준다.

팬딩의 대표 콘텐츠로는 김겨울 작가의 주간 에세이 '매주, 겨울', 은젤 ASMR의 독점 ASMR 콘텐츠, 카우보이 MMA님의 심층 격투기 분석, 일러스트레이터 샬이님의 고화질 일러스트파일 제공 멤버십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 및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하며 많게는 월 1,500만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팬딩의 매출은 2019년 3월 정식 출시 이후 약 10개월만에 13배이상 성장했다.

팬딩의 장빈센트 대표는 “국내 및 아시아의 인플루언서들이 광고수익에만 의존하지 않고 창작과 팬들과의 관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인플루언서와 팬들을 연결해주는 더욱 정교화된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투자를 진행한 더벤처스 최원혁 이사는 “하나의 직업군이 된 크리에이터의 소득원을 안정화시키겠다는 팬딩의 비전에 공감”했다며, ”다양한 수익창출 매커니즘 개발을 통해 다수의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들에게 실체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투자 이유를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트업엔(Startup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