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영상 인터뷰 유튜브 채널인 ‘이스탓’과 콘텐츠 제휴를 진행하여, 영상 인터뷰를 연재한다. 세 번째 주자는 생필품 당일 배송 서비스 '왓섭큐'를 운영하는 ㈜에즈위메이크 손수영 대표 인터뷰이다.

㈜에즈위메이크 손수영 대표

Q.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에즈위메이크 손수영 대표님을 모셨습니다. 회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생필품 당일 배송 서비스 ‘왓섭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에즈위메이크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저희는 생필품을 자체 제작하는 그런 회사를 꿈꾸고 있습니다.

Q. 최근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 등 자취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주요 관심사일 수밖에 없는 생필품에 관한 일이네요. 이런 일에 관심을 가신 계기가 무엇인가요?

사실 저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창업하기 전에 악 1년 정도 행정고시를 준비하다가 만들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일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우연한 계기로 창업(스타트업) 시장을 알게 되었고 창업을 결심하게 되어 저 포함 5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 네 그렇다면 일자리를 만드시려면 필요한 좋은 아이템이 뒤따라야 하죠. 이 아이템을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보통 창업을 하면 여러 가지 계기나 경험이 있기 마련인데 저는 좀 개인적인 경험이 강한 것 같아요. 스무 살 때부터 자취를 시작하면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기가 귀찮았어요. 그래서 부모님께서 3달 주기로 생필품을 보내주셨는데 그러다 보니 ‘어 괜찮다’ 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그것을 살려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애즈위메이크 상장

Q. 생필품 배송 서비스 외에도 제작을 하시려면 제작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 예상하는데 자금 조달 부분은 어떻게 하셨나요?

네 처음에는 여러 가지 공모전이나 대회에 입상을 통한 상금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의 사업의 가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자금도 쌓이게 되면서 팀원을 모집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정부 지원 사업, 투자유치 등 지원 사업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더 생기면서 자금의 융통이 열리고 팀원 월급까지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앞의 포장 박스를 보니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데요. 이게 어떠한 가치로 활용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네 이거 같은 경우에는 보시는 거와 같이 박스를 한 개 팔면 500원씩 기부가 되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를 구상하게 됐던 이유는 평소에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같이 창출하는 소셜 임팩트 서비스에 관한 것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고, 소비자분들이 생필품 구매 시 기부까지 되는 그러한 경험까지 선사하고 싶었습니다.

애즈위메이크 기부 모습

Q. 혼자서 운영하기엔 상당히 버거워 보이는 느낌인데 팀원을 어떻게 뽑으시고 지금 계시는 팀원분들의 역할이 무엇인가요?

네 일단 저희 팀원들의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자율성을 챙길 수 있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두 번째로는 논리 정연하게 뭔가 이야기하거나 자신의 주장을 낼 수 있는 사람을 찾았습니다 또 세 번째로는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해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사람들. 이 세 가지를 우선적으로 팀원을 구상하였습니다.

Q. 그럼 현재 사업을 하시면서 힘든 점이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되는데 어떠신가요?

처음에는 한 박스 전체를 고객님이 선택할 수 없게 하나의 상품으로 묶어서 팔아 봤어요.
그러니까 저희가 준비한 상품은 100박스가 넘는데 40박스 정도밖에 팔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왜 그럴까 생각을 해보니 고객이 원하는 상품이라 생각했지만 원하지 않았던 것이죠. 그래서 항상 스타트업 같은 경우는 잘 안되는 경우엔 다시 되돌아보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능력이 필요한 거 같아요. 계속 생각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것을 맞춰 나가다 보면 성공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고객을 중점으로 생각하시는 회사는 반드시 발전하는 계기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회사는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게 만듭니다. 또 마지막으로 서비스업 개발자 및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생필품 유통을 넘어 직접 제조까지 꿈꾸는 회사라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저가 개발자의 마음을 잘 알고 있고 그분들과 대화하는 법을 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논리 정연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또, 고객 찾기가 우선 돼야 하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굳게 다잡고 열린 마음으로 사람들을 만나보시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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