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음식으로 발생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다회용기 개발
친환경 바이오 신소재 ‘에코젠’ 적용한 도시락.. 소재 안정성 검사 통과
우수한 실용성 갖춘 ‘모듈러 구조’의 내부 용기, 푸들만의 기술력 돋보여
다회용기 공유 및 렌탈하는 B2B 서비스 시범 사업 계획 밝혀

푸들 플레이트(사진=푸들)
푸들 플레이트(사진=푸들)

다회용기 공유 서비스로 지속가능 문화에 앞장서는 주식회사 푸들(Foodle, 대표 윤채영, 강종현)이 와디즈를 통해 ‘푸들 플레이트’ 펀딩을 18일 최초로 오픈한다.

푸들은 배달 음식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ESG 경영을 고민하는 기업을 위해 사내 점심 및 단체 도시락, 사내 카페, 세미나 케이터링 등에 다회용기 푸들 플레이트를 제공하고, 수거 및 세척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격적인 B2B 서비스에 앞서, 푸들은 와디즈를 통해 첫 제품, 푸들 플레이트(Foodle Plate)를 선보인다.

푸들 플레이트는 친환경 바이오 신소재 ‘에코젠’으로 제작된 도시락으로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 소재는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 A가 검출되지 않는 BPA free 제품으로 FDA와 식약처의 식품접촉용도기준을 통과해 안정성이 검증되었다. 음식물로 인한 변색과 냄새 배임 문제가 적고,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냉동고에서도 사용 가능한 기능성도 갖췄다.

디자인과 실용성도 눈여겨볼 만한다. 외부 용기 디자인은 원형과 사각형의 일반적인 도시락과는 달리 육각형 형태의 유니크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크기가 다른 세 가지의 내부 용기를 필요에 따라 최대 26가지 방법으로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는 모듈러 구조를 채택했다. 분리가 가능한 내부 용기는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등 별도 조리가 가능하며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되어 음식이 섞일 걱정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펀딩에서는 푸들 플레이트 전용 가방인 푸들백(Foodle Bag)도 함께 선보인다. 푸들백은 보온 및 보냉 소재로 제작해 음식의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며 푸들 플레이트를 최대 5개까지 휴대할 수 있는 넉넉한 내부 공간을 자랑한다.

푸들은 “연간 배달음식으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이 1억 개가 넘고 그중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플라스틱이 89% 이상이다. 푸들은 단순 제품 출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회용기 공유 문화를 통한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이번달 말, 온디맨드 외식 중개 플랫폼 'KURRANT(커런트)'와 함께 강남 소재의 글로벌 의료기술 선두기업 ‘메드트로닉코리아’를 대상으로 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다회용기 제품 라인업과 컵 개발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다회용기 공유 문화를 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푸들 플레이트는 4월 18일 오후 1시부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펀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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