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직접 방문이 불가능한 지금이야말로 벳푸 온천의 역사를 느껴볼 수 있는 완벽한 시기

벳푸시의 관광업이 올해 4월부터 확산일로를 걷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다.

역사상 벳푸시를 찾은 관광객 수가 제로(0)에 가까울 정도로 떨어진 적은 없었다. 5월 황금연휴 기간에도 관광객의 자취를 찾아볼 수 없었다. 여러 달에 걸쳐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벳푸시는 코로나19가 진정되리라는 기대감을 갖고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벳푸시는 코로나19 공포가 사라지면 관광 수요가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런 기대감을 배경 삼아 벳푸시는 6월 25일 일본을 비롯한 세계 전역에 홍보 영상 ‘벳푸, 온천 여행(Beppu, The Onsen Journey)’을 선보이기로 했다. 교토대학 명예교수이자 지구 물리학자인 유사 유키(Yuki Yusa)의 지휘 아래 컴퓨터 그래픽과 실제 이미지를 엮어 만든 홍보 영상은 벳푸시의 260만년 역사를 담고 있다. 벳푸 온천의 역사와 웅장함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영화를 방불케 하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직접 방문이 불가능한 요즘과 같은 시기에 홍보 영상은 벳푸가 얼마나 경이로운 장소에 위치해 있는지와 풍부한 천연 온천 자원을 원하는 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알려주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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