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캐스트는 자체 스튜디오를 통해 강의 제작을 무료로 지원한다.

온라인 강의 플랫폼 스타트업 '에듀캐스트'가 선생님들의 강의 제작을 지원하는 촬영 스튜디오를 홍대에 추가 오픈했다. 해당 스튜디오는 에듀캐스트 강의를 제작하고자 하는 누구나 심사를 거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언택트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온라인 교육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에듀캐스트에서도 기존 강남 한 곳에 있던 촬영 스튜디오를 홍대로 확장했다. 늘어나는 강좌 제작 지원 신청에 부응하고, 선생님들의 지리적 편의성을 높인다는 취지에서다.

스튜디오에서는 장소 대관은 물론, 전문 장비와 인력을 활용한 촬영 및 편집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의 특성에 따라 전통적인 칠판 강의부터 전자칠판, 화면녹화, 탑뷰 등 다양한 촬영방식을 제공한다. 여러 가지 촬영방식을 혼합하여 동적인 강좌를 구성할 수도 있다.

칠판, 전자칠판, 화면녹화, 탑뷰 등 다양한 방식의 촬영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75명의 선생님들이 에듀캐스트의 제작 지원을 받아 총 262개의 강좌를 업로드했다. 스튜디오를 지원받아 강좌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에듀캐스트에 선생님으로 등록해야 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강좌의 내용 및 구성에 관한 간단한 심사만 거치면 무료 제작 지원이 가능하다. 스튜디오는 예약제로 운영되어 사전 신청 후에 이용할 수 있다.

에듀캐스트는 누구나 자유롭게 강의를 올릴 수 있는 오픈마켓형 온라인 강의 플랫폼이다. 수요가 적은 강의라도 누구나 배우고,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는 에듀캐스트의 가치는 언택트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에듀캐스트는 업계 최고수준의 수익분배율(70%)에 더해 촬영 및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제작 지원 제도를 갖추고 있다. 이로써 선생님이 합당한 보상을 받는 동시에, 콘텐츠 개발 외에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 선생님은 우수한 콘텐츠 발굴에 집중하고, 수강생은 자신에게 적합한 양질의 강의를 합리적인 가격에 들을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에듀캐스트에는 3,000개 이상의 강좌가 등록되어 있으며, 총 26만 명의 회원수와 누적 수강시간 280만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애플 앱스토어 '오늘의 앱'으로 선정된 바 있다. 기존 대형 사이트 중심이었던 온라인 강의 제작의 진입장벽을 낮추며 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듀캐스트 박태영 대표는 "에듀캐스트는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콘텐츠 제작 허들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스튜디오 오픈도 그 중 하나"라며, "강남권에 비해 지원이 부족한 신촌/홍대/합정 권역의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홍대 스튜디오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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