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균주인 김치유래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 AMI-1103 이용한 발효물의 항산화 및마이크로바이옴 균형 유지 특허 확보

글로벌 화장품 전문기업 아미코스메틱(대표 이경록)은 자체 R&D센터를 통해 연구 개발한 소재 2건에 대해 최근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더마코스메틱 부문 K-뷰티를 선도하는 아미코스메틱은 김치로부터 분리한 유용 미생물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을 통해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AMI-1103 균주를 이용한 브로콜리 발효물 제조방법’,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AMI-1103 균주를 이용한 당근 발효물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아미코스메틱이 어글리 푸드를 활용한 항산화 및 마이크로바이옴 균형 유지 특허 2건을 등록했다
아미코스메틱이 어글리 푸드를 활용한 항산화 및 마이크로바이옴 균형 유지 특허 2건을 등록했다

아미코스메틱 연구개발팀은 최근 제주도 배추김치에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AMI-1103’균을 분리 및 동정했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은 식약처 인정 19종의 프로바이오틱스에 속하며 이번에 새로 발견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AMI-1103의 배양액을 이용해 발효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물인 발효물이 항산화 효과와 더불어 유익균의 일종인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Leuconostoc mesenteorides)균 증식 촉진 효과를 통해 피부 내 마이크로바이옴 균형 유지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의 권리 범위가 인정되어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이용한 제품이 다수 개발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과 그 유전 정보를 뜻한다. 또한 화장품 업계에서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민감해지는 피부뿐만 아니라 피부 면역력에 있어 미생물 균형 유지에 도움을 주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더불어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이용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화장품 원료로서 개발 가치도 한층 커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아미코스메틱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으로부터 총 사업비 약 15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제주 천연자원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반 트러블케어 기능성 화장품 개발(2018.10.01.~2021.03.31.(30개월))’사업을 수주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제에서 주관기업인 아미코스메틱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반 바이오 융합소재 개발 및 트러블케어 기능성화장품 사업화를 진행하고 제주테크노파크, 두래(제주바이오센터)와 함께 제주용암해수를 활용한 원료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등록된 특허 소재로 이용한 당근과 브로콜리는 영양소에는 문제가 없으나 외형 및 크기에서 상품성이 떨어져 버려지는 농산물인 어글리 푸드(ugly food)를 썼다. 이는 최근 제주 내에서 대량 발생되어 불필요하게 폐기되는 비상품 자원의 가치를 발견해 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줄이고, 나아가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데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이번 특허는 제주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청정자원 화장품원료 산업화 기반조성 사업의화장품원료 개발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진행된 점에서 아미코스메틱 R&D 기술의 역량을 보여주는 연구 성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아미코스메틱 연구개발팀은 특허 등록 결정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추가적으로 유용미생물 접목 소재를 발굴하고 아미코스메틱의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우수 기업과 경쟁할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상향적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미코스메틱은 기업 소유 R&D 센터를 통해 자체적으로 다양한 특허 성분 개발과 글로벌 특허 인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국제발명대전, 대한민국 발명대전 수상을 통해 보유 특허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중국 현지 법인 운영 및 중국의 3900여개 왓슨스 매장, 프랑스 마리오노, 스페인 엘 코르떼 잉글레스 등 국내외 1만1000여개 이상의 뷰티 리테일 매장에 진입하는 등 유럽 16개국, 전 세계 28개국 이상의 글로벌 유통 체인을 통해 공격적으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주력 브랜드로는 BRTC(비알티씨), CLIV(씨엘포), PureHeals(퓨어힐스), essenHerb(에센허브) 등이 있다.

현재 아미코스메틱은 중국위생허가(CFDA) 345건, 유럽화장품(CPNP) 221건, 독일더마테스트 등급획득245건, 싱가포르 인증(HAS) 22건, 베트남 인증 (DAV) 27건, 인도네시아 인증(BPOM) 60건, 말레이시아 인증 (NPRA) 24건,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96건,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수상 208건, 국내외 상표 및 디자인 등록·수상 756건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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