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및 유틸리티, 헬스케어 등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산업 및 엔터프라이즈급 AI 기술 기업인 Beyond Limits가 1억1300만달러의 C펀딩 라운드를 완료하고 약 2000만달러 상당의 추가 투자 지원 약정 유치에도 성공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펀딩은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부문 저명한 업체인 Group 42와 고객사이자 이미 2차례 투자지원에 나섰던 bp ventures가 주도했다.

Beyond Limits의 창업주이자 CEO인 에이제이 압달랏(AJ Abdallat) 대표는 “현재 전형적인 AI 기술의 제한 범위를 넘어서는 고도의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전례 없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당사가 보유한 인지분석 소프트웨어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학습 능력을 키울 뿐 아니라 실재 상황 속의 문제점들을 파악해 이를 상황별로 이해하는 능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여러 산업계와 전 세계가 당면한 난제 해결을 위해 당사 특유의 강력한 AI기술력을 활용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사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Beyond Limits의 인지분석 인공지능(Cognitive AI) 솔루션은 문제 해결을 위해 마치 인간처럼 추론하는데 인간이 유추와 로직을 이용해 결론을 내리는 과정과 매우 흡사하다. 가용한 데이터자원과 인코딩된 인간의 지식을 결합한 방식을 통해 관련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적응하고 지속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Beyond Limits의 고객사들은 그 결과 시스템 운용상의 인사이트를 고양시키고 운영조건을 더욱 개선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수준에서 퍼포먼스를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수익 증진에도 큰 도움을 얻게 된다.

bp의 디지털사이언스 및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SVP)인 모레그 왓슨(Morag Watson)은 “bp ventures는 높은 잠재력과 획기적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들을 발굴하고 이에 투자함으로써 글로벌 에너지 시스템을 재해석해내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설립되었다”며 “이번에 단행한 추가 투자를 통해 Beyond Limits의 인지분석 인공지능(Cognitive AI) 솔루션이 에너지 분야, 나아가 산업계 전반에 걸쳐 보다 지속 가능하며 지능화된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Group 42에서 법률고문을 맡고 있는 마틴 에델만(Martin Edelman)은 “고도화된 AI 기술이 갖는 여러 가능성을 탐색해 나가며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며 “Beyond Limits가 보유한 독특한 AI 기술력이 하이임팩트 부문에 걸쳐 더 높은 수준의 효율성을 가져옴으로써 미래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펀딩을 통해 유치한 1억3300만달러는 Beyond Limits의 미국 및 해외사업 확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지역본부를 필두로 홍콩과 대만, 일본 사업부로 구성이 될 Beyond Limits Asia 사업부 출범을 비롯해 유럽 지역 사업 확장에 해당 투자금이 투입된다.

Beyond Limits Asia는 아시아 지역 내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조인트벤처에 대한 투자를 이끌게 되며 홍콩사업부가 이끄는 금융서비스 부문, 대만사업부가 이끄는 첨단제조부문 등 아시아권의 신규 수직사업 확장도 지원하게 된다. 이번 투자금은 또한 Beyond Limits의 인지분석 인공지능(Cognitive AI) 응용개발 역량을 가속화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Beyond Labs R&D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데에도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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