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15개 팀 경쟁, 3000USD 상당 상금 수상
MSN 뉴스 개인화 추천 정확성 향상 기여 기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 강유 교수 연구팀(강유 교수, 전현식 학생, 박승철 학생, 배유나 학생, 딥트레이드)이 Microsoft가 주최한 뉴스 추천 세계 대회인 MIND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9월 28일 밝혔다.

MIND 뉴스 추천 대회는 올해 처음 개최됐다. 결과물은 Microsoft에 제출되어 전 세계 가장 큰 규모의 뉴스 서비스 중 하나인 Microsoft 온라인 뉴스 서비스(MSN)의 정확한 개인화 추천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를 위해 Microsoft는 사용자 약 100만명의 6주간 뉴스 검색 기록을 익명화해 데이터로 공개했다. 뉴스 추천 시스템 학습을 위해 제공된 이 데이터셋은 지금까지 공개된 것 중 가장 큰 규모의 데이터셋이다.

7월 20일부터 9월 4일까지 약 7주간 진행된 이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215팀이 참가하였다. 이 대회는 5주간의 사용자 뉴스 검색 기록을 통해 추천 모델을 학습한 뒤 마지막 일주일의 사용자 뉴스 검색을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각 팀이 제출한 최종 예측 결과를 평가해 순위를 매긴 결과 강유 교수 연구팀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부상으로 3000USD 상당의 상금을 받았다.

서울대 강유 교수

강유 교수는 “뉴스 추천은 전 세계 디지털 인구가 사용하는 중요한 서비스”라며 “앞으로 더욱 우수한 추천 기술을 개발해 개개인이 원하는 정보를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타트업엔(Startup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