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멘토링·투자지원' 액셀러레이터, 절반은 "실적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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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멘토링·투자지원' 액셀러레이터, 절반은 "실적 '0'"
  • 스타트업엔(StartupN)
  • 승인 2020.10.0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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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창업자를 돕는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업체 중 투자실적이 없는 곳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등록 기준 업체 259곳 중 투자실적이 없는 곳은 134곳이었다. 올해 등록한 업체를 제외하면 96곳이다.

투자실적이 없는 업체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56곳 중 13곳, 2018년 81곳 중 30곳, 2019년 등록업체 81곳 중 53곳이다.

창업기획자는 민간 중심으로 초기창업자를 발굴하고 멘토링, 투자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창업기획자로 등록되면 개인투자조합 결성 권한 부여 및 각종 세제 혜택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창업기획자에게는 활동 보고와 공시의무가 있지만, 이를 검토해 실적 미흡 등을 이유로 행정처분을 내린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올해 8월 시행된 벤처투자촉진법에는 창업기획자의 투자의무를 명시하고 있어, 창업기획자는 등록 후 3년이 지난 날까지 투자실적이 없으면 시정명령, 등록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받는다. 올해 8월 이전 등록된 창업기획자 또한 적용대상이다.

이성만 의원은 "장기간 투자실적이 없는 창업기획자 전체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창업기업 성장 촉진이라는 제도의 취지에 맞게 창업기획 업체들이 투자·보육 업무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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