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엔 2020년 연말 특집, 소셜 빅데이터로 보는 대권 잠룡들
분석기간 : 2019/11/17~2020/11/17
데이터수집처 : 트위터, 블로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뉴스

3편. 이재명 경기도지사

◇매체별 추이

매체별 추이
매체별 추이

총 언급량 3,823,537건 중 트위터 언급량이 3,705,791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커뮤니티, 뉴스, 블로그, 인스타그램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언급량 추이는 꾸준히 증가하다 9월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며 9월에는 차기 대선 선호도 1위 조사 결과에 힘입어 연중 최다인 586,922건의 언급량을 보였다.

그리고 3월 “경기도가 도민 여러분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합니다”, 7월 “비싼 집 사는게 죄?”, 수술실 CCTV 의무화, “대선 선호도 이낙연 대표와 오차범위 내 접전” 등의 이슈로 언급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연관어 맵

연관어 맵
연관어 맵

전체 기간 연관어 중 ‘경기도’, ‘뉴스’, ‘민주당’, ‘소득’, ‘경기’, ‘국민’, ‘대통령’, ‘정부’ 등의 순으로 빈도수가 높았다.

연관되어 나타나는 인물은 '이낙연', '이해찬', '김어준', '윤석열', '박원순', '이명박'으로 분석되었다.

분야별 연관어 빈도수는 ‘인물’, ‘시사/경제’, ‘라이프’의 순서로 나타났다.

◇긍정·부정 감성 추이

긍정, 부정 감성어 추이(1년)
긍정, 부정 감성어 추이(1년)

부정 감성어 비율이 52.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긍정 감성어, 23.7%, 중립 감성어 22.5%의 비율을 보였다.

지난 10월 16일 허위사실공표 파기환송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아 비교분석을 위해 판결 이후 한 달간의 긍정·부정 감성 추이를 추가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긍정, 부정 감성어 추이(허위사실공표 파기환송심 선고 이후 1달)
긍정, 부정 감성어 추이(허위사실공표 파기환송심 선고 이후 1달)

부정 감성어 비율 51.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긍정 감성어 20.9%, 중립 감성어 26.7%의 비율을 보여 앞서와는 조금 다른 추이를 보였다.

특히, 긍정·부정 감성어의 비율이 소폭 감소하면서 중립 감성어로 이동한 경향을 보였는데 무죄 선고 이슈가 국민의 감성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감성 키워드 순위

감성 키워드 순위(1년)
감성 키워드 순위(1년)

긍정 감성어는 주로 ‘지지하다’, ‘잘하다’, ‘바라다’, ‘좋다’, ‘좋은’의 순서이며, 부정 감성어는 ‘언플’, ‘가짜’, ‘비판하다’, ‘불법’, '비판'의 순서로 나타났다.

감성 키워드 순위(허위사실공표 파기환송심 선고 이후 1달)
감성 키워드 순위(허위사실공표 파기환송심 선고 이후 1달)

허위사실공표 파기환송심 판결 이후의 긍정·부정 감성 키워드 순위를 살펴보면 긍정·부정 감성어 모두의 비율이 하락했는데 긍정 감성어의 경우 ‘지지하다’, ‘좋다’, ‘바라다’, ‘도움’, ‘잘하다’의 순서이며 부정 감성어는 ‘비판하다’, ‘논란’, ‘불법’, ‘언플’, '어렵다'의 순서였다.

◇감성 트리맵

감성 트리맵
감성 트리맵

◇기간별 연관어

기간별 연관어 순위
기간별 연관어 순위

전 기간 가장 많이 언급된 연관어는 ‘뉴스’, ‘경기도’, ‘민주당’이고 사안에 따라 ‘소득’, ‘재난기본소득’, ‘기본소득’, 등의 연관어가 상위에 언급되었다.

11월 이후 ‘무죄’ 연관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종합

지난 1년간의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보면 차기 대선 후보 중 가장 높은 언급량(382만 건)을 보였다. 여당 성향의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부정 감성어 비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볼 때 지지층과 비지지층이 명확히 나뉘는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지사 직책의 영향으로 ‘인물’과 ‘시사/경제’ 키워드 연관성이 높게 나타났다고 보이며 특히 ‘소득’, ‘기본소득’, ‘지원금’, ‘화폐’, ‘재난지원금’, ‘돈’, ‘지원’, ‘지역화폐’ 등 경제 관련 연관성이 높다. 이는 지지층과 비지지층 모두 ‘이재명+경제’ 키워드에 민감하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향후 홍보 전략 수립 시 ‘경제’ 키워드를 포함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많은 언론에서 허위사실공표 파기환송심 무죄 판결 이후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던 긍정 감성어 추이는 개선 효과 없이 오히려 중립 감성어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11월의 굵직한 이슈들 예를 들어 ‘공수처’, ‘부동산법’,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 등의 영향으로 이슈화가 되지 못한 채 매몰된 것으로 판단할 수도 있을 것이다.

11월 이후 ‘무죄’ 연관어가 상위에 등장한 것이 그래도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으며 올해 남은기간 ‘무죄’ 키워드를 강화할지, 또는 흘러가게 놓아두고 ‘경제’ 키워드에 매진할지 빠르게 선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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