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용돈벌이 넘어 미래 자산 설계'... 앱테크 '코퀴즈' 이충 대표, '지식이 곧 투자 기회'

Q2E 모델로 비트코인·이더리움 보상... 3200% 급등 '코넛코인'으로 앱테크 패러다임 전환 선언

2025-11-18     유인춘 기자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잠시 쉬는 시간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앱테크(앱으로 재테크)'가 하나의 거대한 경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단순히 포인트를 쌓는 방식을 넘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실질적인 미래 자산을 보상으로 지급하며 앱테크의 정의를 바꾸고 있는 플랫폼이 있다. 바로 지식이 곧 자산이 되는 '코퀴즈(COQUIZ)'다.

본지는 코퀴즈 운영사인 (주)대체불가능회사 이충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앱테크 시장의 변화와 코퀴즈의 차별화된 비전, 그리고 향후 계획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주)대체불가능회사 이충 대표

Q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쉽고 재미있게 대중에게 전하는 (주)대체불가능회사 대표 이충입니다. 2012년부터 채굴, 투자, 강연 등 블록체인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앱테크 플랫폼 코퀴즈와 코넛코인 생태계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Q2. '대체불가능회사'라는 사명이 굉장히 독특하고 인상적입니다. 특별한 의미나 담긴 철학이 있습니까?

A. 대체불가능회사는 Non-Fungible Company의 약자이며, 블록체인의 핵심 기술인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는 "경쟁사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오직 저희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서비스 경험, 즉 '대체불가능한 킬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Q3. 코퀴즈에 대한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A. 코퀴즈는 지식이 곧 자산이 되는 Quiz-to-Earn(퀴즈를 풀고 보상 받기) 방식의 앱테크 플랫폼입니다. 사용자들은 매일 상식, 금융경제, 암호화폐, 역사,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퀴즈를 풀고 보상을 얻습니다.

Q4. 앱테크 앱은 이미 많습니다. 코퀴즈의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가장 큰 차이점은 '보상의 크기'입니다. 대부분의 앱테크는 한 달에 몇천 원 수준의 소액이 전부이지만, 코퀴즈는 사용자의 참여도에 따라 훨씬 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4년 2월 오픈 후 지금까지 총 2억 5천만 원 상당의 보상을 지급했고, 이미 사용자 60명 이상이 100만 원, 150명 이상이 50만 원이 넘는 보상을 받았습니다.

코퀴즈 이미지

Q5. 코퀴즈가 단순 노동 방식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A. 대다수 앱테크는 광고 시청, 반복 클릭 등 지루하고 가치가 낮은 노동을 요구하며, 결국 사용자들은 피로감을 느끼고 이탈하게 됩니다. 코퀴즈는 이 지루함을 '지적 유희와 학습'으로 대체했습니다. 사용자는 퀴즈를 풀며 시사상식, 금융경제, 블록체인 등 자신에게 실질적인 가치가 되는 지식을 얻습니다. 저희는 사용자에게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닌, 자기계발과 투자가 되는 앱테크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Q6. 또 다른 코퀴즈만의 차별점이 있다면요?

A. 암호화폐를 보상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기존 앱테크 포인트는 현금화가 어렵거나 사용처가 한정적입니다. 코퀴즈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엑스알피, 그리고 독자적인 코넛코인 같이 향후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암호화폐를 지급해 투자수익까지 노릴 수 있게 했습니다. 특히 코넛코인은 지난 6월 포블 거래소 상장 후 0.5원에서 16원(11월 14일 기준)까지 약 3,200% 상승하며 사용자의 자산 축적에 기여했습니다.

Q7. 앞으로 코퀴즈의 로드맵이 궁금합니다.

A. 사용자들이 코퀴즈에서 얻은 재화를 직접 거래하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P2P 거래’ 기능과 코넛 NFT 보유자들을 위한 ‘코넛코인 채굴’ 기능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코넛 캐릭터 기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넛 마켓’도 준비 중입니다. 현재 코퀴즈 유저를 직접 만나는 전국 밋업을 진행하며 소통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글로벌 슈퍼 앱을 목표로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Q8.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포부가 있다면?

A. 코퀴즈는 여러분의 시간과 지식의 가치를 진심으로 존중합니다. 단순히 눈앞의 용돈벌이를 넘어, 공정한 보상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앱테크 문화를 '미래를 설계하는 활동'으로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지속적인 혁신과 사용자들과의 약속 이행으로 앱테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이 혁신적인 경험에 동참하시길 바랍니다.

(주)대체불가능회사 이충 대표

(주)대체불가능회사가 제시하는 코퀴즈의 비전은 앱테크가 단순한 소일거리가 아닌, 지식 습득을 통한 자기계발과 동시에 미래 자산을 설계하는 새로운 형태의 재테크 수단으로 진화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과 보상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검토는 필요하지만, 사용자에게 고가치 보상을 제공하고 지적 성장의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퀴즈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