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D가 설치된 화면
달고D가 설치된 화면

애드-테크(AD-Tech) 스타트업 '애드(addd)'(이하 애드)가 1분기 동안 인공지능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디지털 광고 매체인 ‘달고D’를 강남일대 클리닉을 중심으로 60여대 구축했으며, 이에 따라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달고D’는 디지털 광고 매체에 AI 기반 옥외광고 효과 측정 솔루션인 addd-i가 탑재된 서비스이다. addd-i는 CES2022에서 주목할 만한 회사 Top30에서 선정될 정도로 주목받은 기술이다. 비전 센서를 통해 측정된 노출/시청/주목 인구에 대한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나아가 성별과 나이까지도 판별해 내는 이 솔루션은 애드가 가진 독자적이고 고도화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비저장, 비식별로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는 안전성도 가지고있다.

‘달고D’는 이 정량적인 데이터를 분석하여, 기존 매체와는 다르게 세밀한 타겟 광고 송출이 가능하다. 예를들어, A라는 광고가 송출된다고 했을 때, ‘달고D’는 디지털 매체에 설치된 비전 센서를 통해 해당 광고를 시청하는 인구를 분석을 진행한다. 이 분석으로 2030 여성들이 많은 시청을 한다는 분석 데이터가 축적됨에 따라, 광고주는 해당 인원이 많이 밀집된 공간과 시간에 A광고 송출을 세팅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보다 전략적으로 브랜드를 노출시킬 수 있고, 나아가 구매 욕구까지 유도할 수 있는 광고 송출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달고D’의 과금 방식도 기존 매체와는 차별점이 있다. 광고주는 기존 옥외광고의 구좌에 따른 과금방식이 아닌, 실질적으로 내 광고/브랜드를 시청한 대상에 대해서만 과금(CPV방식) 하는 방식을 취한다. 광고주에게는 합리적인 과금방식이며, 공간을 제공해 주는 매체 보유사는 부가적인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광고주와 매체 보유사 간 합리적이고 건강한 광고 생태계를 애드가 제공한 셈이다.

애드(addd)는 옥외 광고 산업에서의 AI 기술을 활용하여 옥외광고 성과 측정에 따른 효율적 광고 송출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러한 새로운 접근 방식은 광고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키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다.

애드 관계자에 따르면, “달고D를 클리닉뿐만 다양한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확장함으로서 광고주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더 많은 공간에서 잠재고객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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