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벤처스, 초기기업 펀드레이징 도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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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벤처스, 초기기업 펀드레이징 도전 ‘눈길’
  • 정승욱 기자
  • 승인 2020.02.1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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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기업 대상 1호 사모펀드 결성 계획
200억 규모의 '역외펀드' 싱가포르 VC와 공동운용
국내외 스타트업 보육과 투자의 선순환 모델로 업계 선도적 위치 확립
이미지 출처=어썸벤처스 제공
이미지 출처=어썸벤처스 제공

액셀러레이터 어썸벤처스가 올해 200억 원 규모의 펀드레이징을 추진한다. 싱가포르 현지 벤처캐피털과 공동으로 운용하는 펀드 등을 결성한다. 창업보육과 투자가 어우러진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어썸벤처스는 1분기 안에 15억 규모의 1호 PEF(Private Equity Fund, 사모펀드)를 결성 계획이다. 중견기업과 금융사가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하며, 초기 스타트업들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호로 결성할 역외 기업에 투자하는 ‘역외 펀드’를 동시에 준비 중이다. 싱가포르 계 벤처캐피털과 공동 업무집행조합원(Co-GP)을 이룬다. 약 2000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173억원) 규모로 올해 3분기까지 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호 펀드의 투자 대상은 동남아시아 신생기업뿐 아니라 해외 사업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도 해당된다. 한국 진출을 모색하는 국외 스타트업에 대한 시제품의 상용화, 마케팅, 지사 설립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글로벌 투자를 염두에 둔 2호 펀드의 운용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최근 싱가포르에 코워킹스페이스를 열었다. 어썸벤처스 관계자는 "동남아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며 "현지 스타트업을 유치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딜을 소싱하는 데 기여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출범한 어썸벤처스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사업화에 초점을 맞춘 액셀러레이터다. 삼성전자 출신의 오영록 대표와 이홍주 부대표, 자산운용사에 몸담았던 남성욱 상무 등이 의기투합했다.


어썸벤처스 관계자는 "설립 후 3년간 스타트업의 보육 역량이 뛰어난 하우스로 평가받았다면, 이제는 '발굴-투자-회수'라는 새 사업구조를 정립할 시점"이라며 "펀드를 결성하는 대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들에 신속하게 투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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