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팜즈가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이 추진한 ‘제8기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 지원사업’에서 우수상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사회적경제조직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ESG 경영 확산을 목표로 설계된 프로그램이며, 올해에는 19개 창업팀이 최종 선발됐다.이번 선정은 세이브더팜즈가 유기성 폐기물을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 솔루션을 핵심 사업 모델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단순 폐기물 처리 수준을 넘어, 농업·식품 유통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순환경제 구조를 제안했다는 평가다.세이브더팜즈는 농수산·식품 산업에서 발생하는 유기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공개된 한국의 설치미술 작품이 세계 정상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 작품은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박선기 작가의 신작으로, 놀랍게도 핵심 소재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버려지는 폐기물을 활용해 개발된 신소재 '리벌스 크리스탈(RE:Birth Crystal)'이다. 이 독특한 소재를 개발하고 협력한 곳은 한국의 스타트업 미트프로이데(Mitfreude)다.박선기 작가의 이번 작품은 한국수력원자력 SSNC 홍보관에 설치되었으며, 수백 개의 '리벌스 크리스탈' 입자가 작가의 기존 상징 소재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바랩스(대표 임하영)가 시니어 맞춤형 운동 지도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제2회 시니어 웰니스 컨퍼런스’를 오는 11월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장수아카데미홀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첫 행사 이후 현장 트레이너, 의료·재활 종사자 등으로부터 실무 중심 교육 수요가 크게 늘어난 상황을 반영해 마련됐다. 특히 고령층은 근력 저하뿐 아니라 관절염, 요통, 부상 이력 등 변수가 많아 일반 성인과 동일한 방식의 운동 처방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체계적인 의학·운동 융합 교육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
국내에서 독특한 스트리트아트 광고 및 K-팝 테마 전시를 선보여온 벽 플랫폼 '월디(wallD)'가 마침내 일본 시장에 첫발을 디뎠다. 운영사 이프비 주식회사(IFB Inc.)는 도쿄의 대표적인 문화 핫플레이스 시모키타자와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데몬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주제로 한 스트리트아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이번 프로젝트는 '케이팝데몬헌터스'를 제작한 일본 본토에서 한국의 스트리트아트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월디는 글로벌 팬들과 협력하여 애니메이션 속 걸그룹 ‘헌트릭스(Hun
닳아버린 무릎 연골을 수술 없이 주사 한 방으로 되살릴 수 있을까. 꿈의 기술로 불리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활용한 국산 '연골 재생 주사제'가 안전성 관문을 넘어 본격적인 효능 입증 단계에 들어섰다. 단순 통증 완화가 아닌 연골 구조 자체를 복원하는 '근본 치료(DMOAD)' 시장이 열릴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국내 iPSC 플랫폼 전문 기업 입셀(YiPSCELL)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공동 개발 중인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미우콘(MIUChon™)'에 대한 고위험 임상연구 계획이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심의위
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가 자사 학습 브랜드 ‘뇌새김’을 통해 프랑스어 학습 콘텐츠 2종을 새롭게 내놨다. ‘뇌새김 프랑스어’ 앱과 스마트 학습지 ‘더위크 프랑스어’로 구성되며, 그동안 영어·일본어 중심이었던 AI 회화 학습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이번 프랑스어 라인업은 단순한 단어 암기나 문법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생활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표현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일상 대화는 물론 여행·비즈니스 상황까지 폭넓게 다뤄, 학습자가 프랑스 현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말하기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
"제주는 소비하는 곳이 아니라 생활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의 손에 들린 기념품이 아니라, 육지 가정의 식탁에 매주 오르는 '장보기 아이템'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플랫폼이 등장했다. 오는 12월 15일 그랜드 오픈을 앞둔 국내 최초 제주산 로컬상품 직거래 오픈마켓 '나는제주다'의 이야기다.'나는제주다(대표 김석찬)'는 복잡한 유통 단계를 걷어내고 제주의 생산자와 전국의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을 택했다. 7월부터 물밑 작업을 통해 이미 100여 개의 지역 기업을 입점시켰다. 통상적인 지역 특산물 몰이 겪는 한계
2025년, 바야흐로 인공지능(AI) 전성시대다. 챗GPT가 등장한 지 3년여가 지난 지금, 기업 현장은 표면적으로 생산성의 혁명을 맞이한 듯 보인다. 하지만 수면 아래서는 전혀 다른 양상의 위기가 감지된다. AI가 단순 업무를 줄여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과 달리, 실무자들은 결과물을 검증하고 수정하느라 전례 없는 '인지적 피로'를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국내 명상 플랫폼 마보(Mabo)가 24일 공개한 '2026 마보백서: AI가 만든 혼돈, 멘탈 피트니스가 필요하다'는 이 같은 기업 현장의 딜레마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백서가 인
국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운전자 개입 없는'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카셰어링 서비스에 접목하여 상용화의 중대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국토교통부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경기도 화성시에서 국내 최초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레벨4 자율주행 카셰어링' 실증 및 서비스 운영에 본격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라이드플럭스가 주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교통연구원(주관기관), 쏘카, 세스트, 엔제로, 한양대학교 등과 함께 수행하는 국책과제인 '자율주행 Lv.4/4+ 공유차(Car-Sharing) 서비스 기술 개
AI 기반 급식복지 플랫폼을 운영하는 소셜벤처 ㈜나눔비타민(대표 김하연)이 제20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조선일보사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 주관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관·기업을 선정하는 인터넷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나눔비타민은 지역 단위로 제공되던 급식복지를 모바일·AI 기반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해 행정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대표 서비스 ‘나비얌’은 지자체·기업·NGO의 급식복지 예산을 모바일 식권
글로벌 친환경 MICE(회의·전시·이벤트) 솔루션 기업 ㈜만만한녀석들(대표 장철호)이 2025년 하반기 아시아 주요 국제 행사에 연이어 참가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ITB Asia 2025, SWITCH 2025와 KTO 주관 ‘The Next Wave of Innovation: Demo Day 2025’에 연속 참가하며 친환경 전시 디자인과 AI 기반 서비스의 실효성을 확인했다.10월 ITB Asia 2025에서는 부산관광공사(BTO) 전시관을 2년 연속 기획·시공하며 지속 가능한 전시 공간
피지컬 AI 로봇 전문 기업 아이오크롭스가 첨단 온실 농가의 핵심 농기계인 '방제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아이오크롭스는 지난 19일 경북 상주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2026년형 반자동 방제기'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연말까지 사전예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시연회에는 전국의 스마트팜 기술 보급 및 연구 담당자 13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이오크롭스는 조이스틱 조작으로 무거운 방제기를 온실 내 레일로 손쉽게 이동시키는 과정과,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방제기가 레일을 자동 진입/진출하며 방제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
AI 금융 분석 기업 트레져러(Treasurer)가 서울경제진흥원(SBA)의 ‘서울창업허브 공덕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대만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Meet Taipei 2025’ 무대에 올랐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자사의 AI 금융 솔루션을 선보이고, 해외 파트너십과 투자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는 첫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Meet Taipei는 매년 400개 이상 혁신 기업이 참가하고 약 10만 명이 방문하는 대규모 스타트업 전시회다. 올해 주제는 ‘Dancing with AI - Turn Vi
인공지능(AI)이 가상 공간을 넘어 현실 세계로 나오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가 도래했지만, 업계의 고질적인 병목 현상은 여전히 '데이터'다. 텍스트나 이미지와 달리 로봇이 현실 세계를 학습하기 위한 정밀 3D 데이터는 확보하는 데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반도체 공룡 엔비디아(NVIDIA)의 선택을 받은 국내 스타트업 두 곳이 손을 잡았다. 3D 콘텐츠 기술 기업 엔닷라이트(대표 박진영)와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기업 에이로봇(대표 엄윤설)이 그 주인공이다.양사는
국내 에듀테크 업계에서 주목받는 프리윌린(대표 권기성)의 AI 수학 문제은행 솔루션 ‘매쓰플랫(Mathflat)’이 글로벌 교육시장 분석기관 홀론아이큐(HolonIQ)가 발표한 ‘2025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동아시아 지역에서 생애주기 기반 평가 체계가 적용된 첫 해에 이름을 올린 사례라 의미가 적지 않다.홀론아이큐는 올해부터 기존 분야별 선정 방식을 폐지하고 학습자의 진입부터 성취까지 전 과정을 기준으로 평가 체계를 전환했다. 누구에게 어떤 단계에서 학습 가치를 제공하느냐를 핵심 판단축으로 삼았으며,
국회가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의약품 도매업 진출을 원천 봉쇄하는 법안을 상임위에서 통과시키자, 당사자인 닥터나우가 “혁신을 범죄시하는 과도한 규제”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환자들이 약을 찾아 거리를 헤매는 ‘약국 뺑뺑이’를 해결하고자 도입한 시스템이 자칫 불법으로 낙인찍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호소다.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일명 ‘닥터나우 방지법’으로 불리는 이 법안은 플랫폼이 의약품 도매상을 설립해 약국에 직접 약을 납품하는 행위를
일본 시장 진출을 꾀하는 K-브랜드들이 겪는 고질적인 문제는 '속도'와 '효율'이었다. 현지 대행사를 끼고 진행되는 기존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섭외부터 콘텐츠 게시까지의 과정이 더딘 데다, 투입 예산 대비 실제 매출 효과를 측정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마케팅 솔루션 기업이 중간 단계를 과감히 없앤 '비딩(Bidding)형' 시스템을 일본 시장에 내놓으며 승부수를 던졌다.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솔루션 기업 스토어링크(대표 정용은)는 24일 자사의 리뷰테크 플랫폼 '포인테일(Pointail)' 업데이트를 통
국내 스타트업 등용문 중 가장 좁은 문으로 통하는 '도전! K-스타트업 2025'의 최종 라인업 윤곽이 드러났다. 무려 7,377개 팀이 몰리며 역대급 경쟁을 예고했던 이번 대회에서 현직 대학병원 피부과 전공의가 이끄는 '더마트릭스'가 246대 1이라는 살인적인 경쟁률을 뚫고 최종 30팀(TOP 3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을 넘어 실제 진료 현장에서 수년간 데이터를 쌓아올린 '현장형 솔루션'이라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더마트릭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0개
캄보디아가 ASEAN 내 신흥 스타트업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빠른 경제 성장과 젊은 인구, 디지털 인프라 확충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리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한국인 대상 범죄 증가와 법·제도 불안정 문제는 투자 및 진출 전략을 세울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로 지적된다.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2023년 실질 GDP 성장률 6.1%로 세계 14위에 올랐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024년 5.8%, 2025년 6.0% 성장률 전망을 제시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
국내 저탄소 자원순환 기술 기업 세이브더팜즈가 '환경 규제의 본산'으로 불리는 독일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환경 무역 장벽이 높아지는 시점에, 정공법으로 현지 기준을 충족하겠다는 전략이다.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남창경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의 일환인 'Go-Germany' 프로그램에 세이브더팜즈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해외 견학이 아닌, 실질적인 개념검증(PoC)과 파트너 매칭이 포함된 강도 높은 지원책이다.세이브더팜즈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