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잠시 쉬는 시간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앱테크(앱으로 재테크)'가 하나의 거대한 경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단순히 포인트를 쌓는 방식을 넘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실질적인 미래 자산을 보상으로 지급하며 앱테크의 정의를 바꾸고 있는 플랫폼이 있다. 바로 지식이 곧 자산이 되는 '코퀴즈(COQUIZ)'다.본지는 코퀴즈 운영사인 (주)대체불가능회사 이충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앱테크 시장의 변화와 코퀴즈의 차별화된 비전, 그리고 향후 계획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Q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부동산 핀테크 시장의 산증인이자 격변의 주역이었던 '위펀딩'이 'WeX 그룹'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깃발을 들었다. 지난 10년간 한국 P2P(개인 간 거래) 시장의 규제 법제화부터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의 '퍼펙트 스톰'까지 겪어낸 이지수 WeX 그룹 대표는 이 모든 시련을 깨진 도자기를 금으로 이어 붙이는 일본의 전통 예술 ‘킨츠키(Kintsugi)’에 비유했다. 상처를 숨기는 대신, 이를 강점으로 승화시켜 글로벌 RWA(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이라는 새로운 무대에 출사표를 던진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그 배경
많은 브랜드와 마케터들이 '어떤 콘텐츠가 터질지'에 대한 영감(靈感)을 찾아 헤맬 때, 이 질문에 데이터와 AI로 답을 제시하며 급성장하는 스타트업이 있다. 2022년에 설립된 마케팅 테크 스타트업 '새벽네시'는 AI 기반의 인플루언서 시딩 솔루션 '티클(TikCle)'을 통해 콘텐츠가 단순 노출을 넘어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성공 공식을 만들어가고 있다. 창업 전부터 국내 톱티어 마케팅 에이전시에서 브랜드 전략과 퍼포먼스 캠페인을 총괄했던 이은솔, 김경은 공동대표를 만나 새벽네시의 탄생 배경과 그들이 만들어가는 마케팅의 미래에 대해
한국 연극계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해온 배우 이계영. 그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보다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진짜 배우'의 표상이다. 고등학교 연극반에서 시작된 인연이 어느덧 4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연기라는 외길을 걷게 만들었다. 40년, 강산이 네 번 바뀌는 동안 쉼 없이 무대와 카메라 앞에서 살아온 그의 삶은 곧 한국 공연 예술의 살아있는 역사 그 자체다.오랫동안 연극 무대와 미디어 매체를 오가며 활동해온 배우 이계영에게 '배우'라는 직업의 의미는 무엇일까. 끊임없이 새로운 인
◇ 유소년 스포츠 성장의 '숨은 조력자'를 만나다최근 한국 유소년 스포츠 인구가 급증하면서, 성장기 선수들을 위한 전문적인 영양 관리가 필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성인용 보충제를 줄여 먹이던 관행에서 벗어나, 아이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의학영양학 박사이자 스포츠영양 전문가인 이산인군 박사는 이 분야의 선두에서 활동하며, 단순한 성분 공급을 넘어 아이들이 스스로 몸을 챙기는 '습관'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이 박사가 개발한 '아미노코치'는 이러한 철학을 담은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연극계에서 잔뼈가 굵은 연출가 조연정이 신작 '선지국'을 들고 대학로를 찾는다. 대전의 실존했던 '원조 선짓국' 가게 노부부 이야기를 모티브로, 작가이자 연출로서 관객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겠다는 포부다. 배우로 10년의 경력을 쌓은 뒤 연출로 전향, '사슬'과 '선지국' 등 직접 대본을 쓰는 창작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조연정 연출을 만나 그녀의 연극 세계와 신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조연정 연출은 연극계 입문 당시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대학교 졸업 후 극단 '오늘'에서 10년 동안 배우로 무대에 섰다. 이후 결혼으로 10년
최근 한국 서비스 산업에서 연 15%~3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인 타로 산업이 재조명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비대면 온라인 상담이 대세가 되면서 성장이 가속화됐다. 실제 설문조사 결과 MZ세대 537만 명 중 91.6%가 타로를 경험했다고 응답하며, 타로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삶의 중요한 선택과 고민을 해결하는 도구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언론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점술 시장(타로, 사주, 운세 포함)은 연 1조 4,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이 중 타로 시장만도 최소 1,000억 원에서 3,500억 원에
2025년 8월, 배우 한태수가 18년간의 공백을 깨고 연극 무대로 돌아왔다. 그의 복귀작은 사회의 어두운 현실과 인간 내면의 갈등을 깊이 탐구하는 심리 추적 스릴러 연극 ‘멈춰진 시간’이다. 8월 15일부터 9월 28일까지 대학로 광복극장에서 공연되는 이 작품에서 한태수는 강력계 형사 변해욱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일본에서의 사업가 생활을 접고 다시 무대에 선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멈춰진 기억, 되살아나는 진실: 형사 변해욱의 내면‘멈춰진 시간’은 한 통의 신고 전화를 시작으로
2025년 8월 15일부터 9월 28일까지 광복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친 연극 '멈춰진 시간'이 연일 화제다. 이 작품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철저하게 버려진 진실들과 그 뒤에 가려진 인간의 욕망, 복수가 뒤엉킨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형사가 사건을 추적하며 과거와 현재가 충돌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가운데, 연출진은 멀티미디어 기술과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를 융합해 관객들에게 현실과 감정의 경계를 허무는 몰입도 높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박광복 작·연출은 "기억 속 고통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연극
“대한민국에 수많은 육아 관련 서비스가 있지만, 엄마를 소비자로 보지 않는 유일한 서비스는 육아크루뿐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울컥했어요.”소셜 스타트업 ‘다이노즈(Dinoz)’를 창업한 이가영 대표는 기자와의 인터뷰 내내 ‘엄마’라는 단어를 반복했다. 단순한 타깃 고객이 아닌, 함께 성장하고 연결되어야 할 존재로서의 ‘엄마’들. 다이노즈는 바로 그런 엄마들을 위한 커뮤니티 플랫폼 ‘육아크루’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2022년 9월에 법인을 설립하고, 같은 해 11월 30일 정식 서비스를 론칭했다. 공교롭게도 OpenAI의 Cha
지난 5월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5’ 현장에서 특별한 인터뷰가 성사됐다. 국내 대표 IT 유튜버이자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영향력을 지닌 조코딩(JoCoding, 본명 조동근)이 구글 CEO 순다 피차이(Sundar Pichai)와 단독으로 만나, AI의 미래와 기술 철학, 그리고 한국과의 협업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이날 인터뷰는 조코딩이 한국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로서 글로벌 테크 리더와 나눈 첫 공개 인터뷰로, 순다
서울의 봄, 예술의 향기로 물든 전시장에서 캔버스, 스크린, 종이 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다채로운 이미지들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중심에는 자신만의 확고한 예술 세계를 구축해 온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이지선 작가가 있다. 프랑스에서의 생활중 한국을 찾은 그녀는 최근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특별전 '이야기의 가운데 (Les Protagonistes)'를 통해 관객들과 깊이 있는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는 아이였다"고 수줍게 운을 뗀 작가는 프랑스 미술학교에서의 경험을 통해 좁은 의미의 '그
“창업자가 되지 않아도, 투자자가 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그들과 함께 일하게 될 모든 이들이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전석우 작가는 조용하지만 단단한 어조로 책 『창업자와 투자자』에 담긴 핵심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10여 년간 대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업무를 담당하며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최전선에서 창업자들과 함께 호흡해왔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그리고 CVC(기업형 벤처캐피털)라는 민감한 경계에 위치한 실무자로서, 그는 늘 양쪽의 시선 사이에서 고민하고, 갈등을 조율하며, 때로는 창업자와 때로는 투자자의
외국인 유학생이 쉽고 편하게 나만의 집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 단기 임대 솔루션 기업인 '홈스인코리아'를 찾아 두 대표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2022년 4개 점 오픈 후 2025년 98개 점으로 급속하게 성장 중인 외국인 주거 브랜드로 현재 공실률 8% 미만으로 계약 고객에게 입주 전문 청소, 핫플레이스 및 학교와 가까운 위치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 외 외국인 그룹을 후원하는 DJ 행사, 유학생 소모임, 고객 및 한국 관련 콘텐츠를 SNS에 제공하는 등, 브랜드만의 커뮤니티 행사와 콘텐츠를 통해 고객에게 소속감을 형성해 주
“제주도는 대한민국의 끝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시작되는 곳입니다.”푸른 바다와 싱그러운 자연이 어우러진 제주도. 이 아름다운 섬에는 빼놓을 수 없는 특별한 맛이 있다. 바로 제주 흑돼지다. 45년 동안 제주 흑돼지의 맛을 지켜온 차성남 셰프의 이야기는 단순한 음식 이야기를 넘어, 제주 사람들의 삶과 정신을 담고 있다.제주도를 찾는 연간 1,400만 명의 관광객과 70만 제주도민, 그리고 제주영어교육도시의 1만 명의 학생들까지, 제주의 먹거리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지역 경제를 움직이는 중요한 축이다. 제주 외식업계의 중심에서 45년간
"색은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우리의 감정, 건강, 환경까지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던에드워드 페인트가 강남구 논현동에 '컬러 앤 비욘드 익스피리언스 하우스'를 오픈하며, 단순한 페인트 전시 공간을 넘어 컬러 테라피와 친환경을 접목한 새로운 공간을 선보였다.박현빈 과장은 "우리 임직원들은 삶에 더 나은 환경을 만들고자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고, 그 결과 아이들을 위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페인트와 컬러가 주는 치유의 힘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 공간을 준비했다"며, "페인트가 단순히 다양한 색상을 제공하는 것을
2015년, 깊은 감성과 완벽한 호흡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듀오 '2D(투디)'가 9년 만에 다시 한번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태사자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김영민과 실력파 음악 프로듀서 두번째별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탄생한 2D(투디)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더욱 깊어진 음악적 성숙함과 끈끈한 우정을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김영민은 태사자 활동을 통해 '열린 음악회'와 '타임캡슐 슈퍼 콘서트'에 참여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왔다. 그는 연기 활동에도 도전하여 최근에는 연극 "나는 아니다"에서 주연을
암표와 가짜 티켓으로 얼룩진 공연 문화, 이제 과거의 이야기가 될까? 블록체인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 '개런터블'이 티켓팅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개런터블이 개발한 '무브티켓'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티켓의 위조를 방지하고, 투명한 거래를 보장하며, 팬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기존 티켓팅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이동주 대표를 만나, 개런터블의 비전, 서비스, 그리고 향후 계획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Q.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개런터블은 2021년 12월에 설립된 기술 스타
2001년 설립된 (주)나무와사람들은 던 에드워드 페인트라는 브랜드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나무와사람들은 2002년 미국의 EG Free 무독성 던 에드워드 페인트를 수입하여 국내 시장에 도입하며, 초기에는 실내 페인트 시장이 자리잡지 않은 상황에서도 친환경 제품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냄새 없는 페인트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그 결과 친환경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회사의 설립 이후 지금까지 회사의 온갖 일들을 맡아 총괄해온 김웅기 이사는 "자연과 사람을 이롭게 한다"는 설립
친환경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뷰티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마사지 오일 시장은 자연 유래 성분과 친환경적인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기준이 요구되고 있다."마사지 오일 하나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싶다면, 오일마하 백은주 대표의 이야기에 주목해야 한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 시작된 작은 실험은 이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친환경 브랜드로 성장했다. 오일마하 백은주 대표를 만나, 그녀가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Q. 오일마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