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영상 인터뷰 유튜브 채널인 ‘이스탓’과 콘텐츠 제휴를 진행하여, 영상 인터뷰를 연재한다. 다섯 번째 주자는 무료 복권 앱을 개발한 '배네픽쳐'의 이다용, 정우석 대표 인터뷰이다.

베네픽쳐 이다용, 정우석 대표
베네픽쳐 이다용, 정우석 대표

Q. 안녕하세요 ‘로또보단 베픽이 낫다’ 베네픽쳐 앱을 개발하신 이다용, 정우석 대표님들 모셨습니다. 제가 알기론 베네픽쳐란 무료 복권 어플을 만드신 것으로 아는데요.  어떤 아이템인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베네픽쳐라는 아이템은 처음 저희가 기획했을 때 사람들이 어떤 서비스를 무료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맨 처음 나왔던 아이템이 후원 플랫폼이고 어떤 후원 의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돈을 모아서 센터나 단체에 후원해 주는 서비스였는데 이런 서비스를 무료로 할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광고를 시청해서 그 수수료를 모아서 하려 했지만 사람들의 이용률을 얻기 쉽지 않았고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무료 복권 서비스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어서 지금 베네픽쳐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Q. 아무래도 복권이라는 것을 들으니 저도 관심이 가게 되는데요. 어떤 계기로 이런 서비스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창업을 하려고 생각했는데요. 마치 연인을 좋아하는 것의 이유를 못하는 것처럼 시발점을 찾지 못했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창업을 결심하고 경제경영을 배웠습니다. 사업을 하시고 있는 아버지에게 말씀드렸는데 좋은 조언과 전폭 지원까지 받아 불안감도 사라지고 적극적으로 창업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베네픽쳐 어플 이미지
베네픽쳐 어플 이미지

Q. 어린 나이부터 창업의 뜻을 가지셨으니 부모님이 얼마나 대견 해하셨을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사업이라는 게 아무래도 자금이 필요한데 어떻게 어렸을 때부터 자금을 얻으셨나요?

사실 저희처럼 청년창업자들은 자금을 마련하기가 좀 힘들죠.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대출을 받기도 힘들고 직장을 다녀서 자금을 마련을 할 수도 없죠. 그런데 운이 좋게도 지금 우리나라에서 청년창업자들이 창업을 할 수 있게끔 지원해 주고 있는 제도가 많이 있거든요. 그것을 계기로 정부지원사업에 많은 도전을 했고 그전에 공모전이나 프로그램 캠프 등을 많이 참여해서 이번에 정부지원사업에 선정이 되어 그 자금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이렇게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스타트업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적극 지원해 주는 걸 느낄 수 있는데요. 대표님들의 특별한 역량이 없었다면 시작하기 힘든 것이 사업이죠. 어떤 부분에서 자신의 강점을 느끼실지 궁금합니다.

저는 저희가 다른 창업자분들과 다르게 특별한 재능이나 기술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희가 사업을 지금까지 이끌어온 원동력은 저희 스스로 위치를 ‘배수의 진’이라고 할까 그곳으로 몰아가서 다른 선택지가 없이 몰두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Q. 강점보단 열정으로 사업을 시작하셨네요. 아까 처음에 마케팅에 대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어떤 방식으로 마케팅을 준비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네 저희는 아직 어플을 정식 출시하지 않아서 마케팅 진행은 추후에 할 예정이고 방향은 최대한 자금을 적게 사용하는 방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베네픽쳐 로고

Q. 네 아무래도 두 분이 사업을 하시는 진행하는 만큼 두 분만의 스토리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혹시 재밌는 스토리가 있을까요?

정우석 대표 – 아 저희는 일단 고향 친구이고 제가 군대에 있을 때 휴가를 나와서 이 친구와 같이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베네픽처라는 아이템을 듣게 되었고 좋은 아이템이라 생각되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다용 대표 – 네 그리고 그때 당시에는 저희가 자금도 없었고 아이디어는 있어도 정확한 기획안이 나오지 않아서 서울에 까치산이라는 작은 동네가 있었는데 거기서 5평짜리 조그마한 원룸에서 같이 몇 개월 동안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Q. 역시 개발이라는 것이 참 힘든 과정을 거치는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사업을 진행하시면서 힘든 점이 무엇인지 알려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네 사업을 진행하시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여러 가지가 자기 뜻대로 안되는 상황이 많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그런 부분을 잘 견디고 이겨 내다보면 그것이 양분이 되어 저를 더 끌어올려줄 수 있는 그런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Q. 위기를 견디면 기회가 온다는 명언 잘 들었습니다. 그 위기를 겪다 보면 스트레스가 생기기 마련인데 혹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특별한 방법이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스트레스 받을 때 게임도 자주 했었고 특히 같이 살고 있따 보니 회식을 자주 하고 술도 자주 마시는 편입니다. 그러면서 창업에 대한 고민을 자주 나누는 편인데 이렇게 같이 고민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행복한 것 같습니다.

Q. 사업을 같이하면서 같이 사는 것이 이렇게 좋은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서로 대화를 나누시면서 목표나 방향 설정이 뚜렷하실 것 같은데 말씀 부탁드립니다.

네 저희 베네픽쳐라는 어원이 베네가 ‘좋은’이라는 접두사와 픽쳐의 그림을 합쳐 좋은 그림이라는 뜻인데요. 이렇게 저희가 꿈꿔온 그런 미래, 이상향이 이러한 하나의 좋은 그림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목표로 삼아서 처음 기획 의도와 맞게 후원을 하면서 베네픽쳐 데이온글리가 되고 싶습니다.

Q. 네 지금까지 훌륭하신 두 대표님을 만나 보았는데요. 이렇게 두 분의 한마디가 도움이 될 예비 창업자분들에게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이다용 대표 – 저희는 정말 아이디어 하나로만 이렇게 창업을 결심하고 이끌어 왔는데요. 이렇게 보면 진짜 저희 자신이 대단하다고 생각 들고 여러분도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두려움을 가지시기 보다 열심히 도전하셔서 좋은 기회를 얻으시고 좋은 결과물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우석 대표 – 네 저는 사실 사업에 대해서 예전에는 안 좋은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사업을 시작하니 우리나라에서 지원하는 지원 사업들도 많이 진행하고 있으니 여러 청년분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뽐낼 수 있는 도전을 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여러 창업자분들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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