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이차전지 활용을 위한 원료확보, 지구자원 순환에 도움

연세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설립된 알디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중저온 건식 분리 원천기술을 활용해 다량으로 배출되는 폐이차전지로부터 친환경적으로 유가 금속을 회수하고 이를 양극재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특수금속 제조업체에 중간재로 제공하고자 설립한 주식회사 알디솔루션은 본격적인 시장개척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페이스점프’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전기차 시장은 팽창했으며, 이에 따른 사용 후 배터리 처리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폐배터리 산업 시장이 급부상하고 국내 배터리 3사 역시 폐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현재 리튬이차전지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생산 업체는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다 2025년 기점으로 핵심 소재인 리튬, 코발트, 니켈 및 망간 등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 핵심 소재를 얼마나 용이하게 확보하느냐가 결국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수밖에 없는 상태이다. 원자재를 해외에서 공수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폐이차전지를 재활용하는 방법으로 원재료를 확보하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 

‘과학·정보통신인의 날 기념식’에서 (주)알디솔루션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모습
‘과학·정보통신인의 날 기념식’에서 (주)알디솔루션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모습

지난 4월 21일 ‘과학·정보통신인의 날 기념식’이 2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되었고, (주)알디솔루션이 이번에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다.  국내 이차전지산업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대형 상용 설비의 확보 등 할 일이 적지 않지만, 차근차근해나가다 보면 분명 매우 효율적으로 원재료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알디솔루션 측은 향후 대형 상용시설을 구축하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페이스점프’로부터 투자를 초석 삼아  SERIES 투자를 유치해 탄소중립에 맞는 국가 소재부품원자래 상용시설을 만들고 사업적으로 좀 더 단단한 시스템을 만들예정이다. 금년 말이나 내년 초까지 이것이 가능해지면 6개월에서 1년 정도 실질적인 작업을 하면서 조업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중심으로 제조시설 자체를 좀 더 스마트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타트업엔(Startup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