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엔 창간인터뷰]⑤대학발(發) 창업 기업 성장의 ‘엔진’ 한양대 기술지주회사㈜ 김경원 전무이사 인터뷰
상태바
[스타트업엔 창간인터뷰]⑤대학발(發) 창업 기업 성장의 ‘엔진’ 한양대 기술지주회사㈜ 김경원 전무이사 인터뷰
  • 정승욱 기자
  • 승인 2019.12.30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 대학 기술지주회사 도입 11년을 맞이하였다. 대학 기술지주회사는 대학 보유 기술의 사업화를 담당하는 핵심 조직이면서 대학이 보유한 특허 등의 기술을 출자하여 자회사를 설립하고 사업화하기 위한 전문조직이다. 대학의 기술사업화를 통한 수익창출과 대학발()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대학 기술지주회사는 전국적으로 70여 개이다. 서울대, 연세대, 포스텍, 한양대 등 대학 단독으로 설립한 지주회사가 61개이며, 부산지역 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와 같은 지역연합은 7개이며, 엔포유 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와 같은 대학연합으로 설립한 지주회사는 2개이다.

대학 기술지주회사 제도 도입 후 대학 재정 기여, 연구개발 성과의 자회사 설립 등 기술사업화, 일자리 창출, 자본 투입 대비 수익률 등 여러 가지 지표를 볼 때 성공을 논하기엔 여전히 이르다는 평가가 많다. 연세대나 부산대의 자회사 매각 사례 등 눈에 띄는 성공 사례가 있지만, 자회사 매출 발생 및 회사 가치 상승에 따른 수익률 부분에서 특히 생각이 갈리기도 한다.

그럼에도 정책 자금 의존도를 줄이고, 중소벤처기업부 액셀러레이터 등록을 통한 초기 투자회사로서의 전문성 확보, 펀드 결성 및 운용을 통한 투자 재원의 다각화 등 대학 기술사업화 전담조직의 미션인 공공성을 지키면서도, 초기 투자시장의 생태계 안에서 시장친화적인 민간 투자 기관으로서 공격적인 투자와 인큐베이팅을 통한 새로운 실험을 도전적으로 실행하는 대학기술지주회사들이 나타났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대학 기술지주회사의 변화를 꽤 하는 국내 대학 기술지주회사 1호이자 중기부 등록 액셀러레이터이기도 한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이하 한양대 기술지주) 김경원 본부장(전무이사)을 한양대 기술지주 본사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사진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제공
사진: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제공

Q. 일반인들한테는 ‘대학 기술지주회사’가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 한양대 기술지주회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는 광물이나 천연자원이 많은 나라도 아니기 때문에, 기술을 통한 혁신을 통한 성장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R&D 중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대학이고, 한양대학교만 해도 서울 캠퍼스에서만 R&D로 쓰는 자금이 수천억이며, 대학 주요 대학도 그러합니다. R&D 성과물이 R&D 성과 자체로만 남는 부분이 많았는데, 기술혁신적인 프로덕트를 시장으로 끌어올리는 일이 중요한데 대학뿐 만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이러한 대학 R&D 결과물의 자회사 설립을 통한 사업화가 주요 미션입니다.

2003년에 산학협력단이 생기고, 2008년에 한양대 기술지주가 설립되었습니다. 대학 기술사업화 취지에 맞게끔 기술에 현물 출자하여, 시장에서 성장하고 확산하는 것은 한계가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대학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인프라, 인력들에 대해 대학에서 직접 인큐베이팅 하여 밸류를 높이는 일은 시대적으로 필요하며, 유의미하다 생각합니다.

정부에서도 그렇게 판단하여, 대학 기술지주도 투자조합을 결성 및 운영할 수 있도록 법이 풀렸습니다. 한양대 기술지주는 대학 구성원의 대학발() 창업의 전진기지로 투자와 투자 후 밸류 업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투자와 사후 관리 역량으로 외부 스타트업에게도 문호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대학 기술지주회사는 산촉법 상 지분 20%를 확보하여 자회사 설립과 액셀러레이터로서는 대학 발 창업의 활성화가 미션도 있습니다. 이러한 역할이 각각이 따로가 아닌 생태계적으로 한 통으로 엮여 있으며 우리 회사는 대학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과 장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대학이 기술과 인력이라는 강점을 특화하여, 대학의 다른 조직들과 협력하면서 투자 및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외부 기업임에도 인큐베이팅 해서 밸류업 가능성이 높으면 투자를 합니다. 

Q. 현재 대학기술지주회사는 70개 정도로 확대되었는데, 최근 지주회사의 동향은 어떻습니까?

기술지주회사도 선도적인 곳이 있고, 후발주자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대학에서 탄생한 조직이지만, 서울대, 포스텍 기술지주는 레버리지를 크게 일으켜 대규모 투자를 공격적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려대나 연세대, 전남대 등이 고유계정과 더불어 투자조합을 통해 투자 재원을 다양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외 투자조합이 결성되지 않는 지주회사, 고유계정으로만 투자를 하는 곳은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Q. 전반적인 지주회사 동향 대비 한양대가 선도적일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대학들의 창업지원단이 창업 관련 지원도 같이 진행하는 이유는 대학 창업의 거점이 필요하다는 정책적 판단과 대학생, 대학원생이 가지고 있는 창업에 대한 잠재되어 있는 능력들을 활용하고자 하는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창업 지원 이후 투자와 사후관리가 중요한데, 한양대의 경우, 창업환경 조성, 창업 후 지원, 투자, 사후관리하는 조직이 하나의 거버넌스 체계 안에서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대학과 동문기업이 투자해서 VC를 만들 사례들도 있지만, 대학 아이템이나 기술 자체에 대해 투자하고 밸류업 한 사례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다른 대학들도 대학 내부 여러 조직이 있고, 대학 전략에 따를 것인데, 한양대학교의 경우 3S Vision을 선포한 바 있습니다. “국가 성장에 기여하는 창업 기업가를 길러내는 것을 주요한 목표로 한다”와 같은 비전은, 대학이 좋은 곳에 취직하는 사람을 길러내거나 R&D 인력을 길러내는 것도 중요한 만큼 국가 성장에 기여하는 올바른 기업가정신을 가진 혁신적인 창업가를 길러내는 것도 대학의 의무라 생각하며, 이를 근간으로 학과, 창업 관련 조직들이 원 거버넌스 체계 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Q. 다른 기술지주회사와도 차별점이 있지만, 다른 액셀러레이터와도 차별성이 분명히 보입니다. 한양대 기술지주는 어떤 재원으로 어떤 투자철학으로 투자를 하고 있나요?

한국모태펀드 교육 계정 투자조합 2개, 엔젤모펀드인 스타트업 개인투자조합, 모태가 출자하지 않은 조합인 기술 창업펀드, 고유계정까지 5개의 투자 재원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창업 3년 미만 기업에 대한 딜 소싱은 1차적으로 다합니다. 어떤 조합과 주목적에 맞는지는 그다음에 판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선호하는 테크 기반 기업인데, 통계적으로도 볼 때 혁신적인 기술기업이 생존율이 높으며, 상대적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기술 기반의 창업기업을 선호합니다. 저희가 투자한 기업 중 80%가 4차 산업 기술 기업입니다.

Q. 한양대 기술지주만의 차별성과 경쟁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지요?

투자를 받는 입장에서 우수한 액셀러레이터, 유수의 VC들이 있는데 꼭 한양대에 투자를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수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단독 투자, 앵커 투자를 투자 받거나, TIPS까지 매칭되는 경우가 있어 이는 스타트업으로선 한양대가 가진 장점으로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한양대 기술지주의 경쟁력은 투자금과 더불어 스타트업 경영에 있어 가치를 제공해줄 수 있는데 있습니다. 대부분 초기 기업이다 보니 비즈니스 모델은 완비가 되지 않고 변수가 많아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특별하게 언급하지 않은 이유입니다. 경영관리 측면에서 누수가 많은데, 제가 직접 관여하여 자문 역할을 합니다. 

창업기업이 성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창업가가 성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며, 우리 회사에서 투자한 회사는 우리를 투자자가 아닌 직원, 가족처럼 생각합니다. 의사결정 시 창업기업에 도움이 된다, 안된다와 같은 기준으로 간결하게 결정합니다. 창업기업에 필요한 경영적 요소들을 연결하기도 하고, 직접 지원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점들이 많은 창업기업들이 한양대를 선호하는 이유라고 봅니다. 특히 한양대 기술지주는 저를 포함 다른 구성원들이 재무적 투자에 익숙한 이들보다는 기업(가) 출신 심사역이 많은 점이 특히 중요한데 이는 과부 마음은 홀아비가 안다는 점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또한 30여 개 VC와 협력관계이고 현직 VC들이 투자심의위원회에 참여하여, 후행 투자를 위한 네트워크가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한양대 기술지회사의 김경원 전무이사
한양대학교 기술지회사의 김경원 전무이사

Q. 액셀러레이터 등록 기준 시점에서 몇 개의 기업을 투자했나요? 대표적인 기업 소개해주세요. 

2018년 1월에 액셀러레이터를 등록하고, 실제 펀드를 만든 것이 작년 말이라고 볼 때, 지금까지 1년 남짓 기간 동안 지분투자자, 앵커 투자자로서 역할을 포함하여 총 16개의 얼리 스테이지 기업에 투자를 했습니다. 액셀러레이팅을 거쳐 밸류를 올려 후행 투자를 받은 자금규모만해도 200억 정도입니다. 1년 안의 성과로 볼 때 뛰어난 성과라 자평하고 있습니다. 

투자에 대한 철학과 관련해선 투자 기업을 선택하는 기준은 보기에 이뻐 보이는 기업이 아니라, 기업가정신이 얼마나 투철한 창업자인가와 대표이사의 평판이나 트랙레코드를 많이 봅니다. 얼리 스테이지 기업의 경우, 서로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노력하면 밸류를 높일 수 있는지도 중요하게 보는 면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기본적인 것들인데 타깃하고 있는 시장, 시장의 크기, 스케일러빌리티 등을 봅니다.

한양대 기술지주가 투자한 대표적인 회사를 소개시켜 드리자면, 빅데이터 분야에선 작년 10월에 투자 후 팁스 선정, 12월에 pre 300억 밸류로 80억을 투자를 받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토지 거래 플랫폼인 ‘㈜스페이스워크’가 있습니다. AI를 활용한 버추얼 트라이 온(virual try-on)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루프린트랩은 신한금융그룹으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하였고, 유럽 진출에 이어 미국 진출이 가시권에 있습니다. 헬스케어 분야에선 삼성 SDS의 스핀 오프 기업으로, 실시간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영국, 뉴질랜드, 호주 등 영연방 국가 진출에 성공한 ‘웰리시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 태국, 필리핀으로부터 많은 협력 제안을 받고 있는 ‘이노백’은 동물 백신 분야에서 그 이름을 떨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한양대 기술지주가 초기 발굴하여 시드 투자와 인큐베이팅을 거쳐 팁스에도 선정되고, 해외 진출까지 진행했으며 후속 투자까지 유치한 기업들입니다. 한양대 기술지주 투자 포트폴리오는 어디 내놓아도 자신이 있습니다.

Q. 상당히 다양한 섹터의 기업들에 투자를 했는데 기업의 섹터에 따라 밸류에이션도 다양할 것 같습니다. 어떠한 투자기준과 사후지원 기준이 있으신가요?

기업가치를 정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접근이 있지만 기업가치 산정에 앞서, 우수한 기술이 상용화 시점에 시장 반응이 있었는지, 이러한 반응이 매출로 유의미하게 이어지는지, 당장 매출이 없더라도 성장할 수 있는 포텐셜을 가지고 있는지를 더욱 중요하게 봅니다.

또한 데모데이를 통한 포장에 대한 리소스를 투입하는 것은 지양하고 있어 굳이 데모데이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추구하는 지향점은 특색 있는 마이크로 VC에 가깝습니다. 데모데이는 소수 정예로 움직이는 우리 회사와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합니다. 결국 주인공이 누구인지가 중요하며, 창업기업의 일정에 우리가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여 “주인공은 창업기업이다”란 암묵적인 룰에 따라 투자 후 사후지원이 이루어집니다.

Q. 2020년에도 18년, 19년과 같은 투자 철학으로 투자와 육성을 진행하실 계획인가요?

투자에 대한 철학과 기분 운용 방침은 계속될 것입니다. 투자 포트폴리오가 지금보다 더 많아진다면, 졸업이라는 관점에서 일부 엑싯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고유계정으로 44개 기업을 투자해왔고, 최근 16개 기업을 투자해왔는데, 한양대 기술지주는 대학발() 창업에 대한 투자를 하는 마이크로 VC가 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집중할 것입니다. 또한 대학에서 나온 대학 리소스를 강화해 나가고, 하이테크 기반 스타트업은 빌드업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접근하고자 합니다.

Q. 시드 투자 라운드를 준비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한양대 기술지주에서 투자를 받기 위한 조언 부탁 리겠습니다.

어느 곳이 잘한다 못한다,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닌 창업기업의 입장에서 성장에 궁합이 맞는 액셀러레이터나 VC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한양대 기술지주는 투철한 기업가정신과 기술을 중요하게 봅니다. 이러한 점들 갖추어져 있는 팀들은 1차적으로 검토를 합니다. 

엔지니어 출신의 창업자의 경우 소위 프로덕트 마켓 핏(product-market fit)이 중요한데, 공급자 기반이 아닌 수요자 기반으로 접근하는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인큐베이팅은 이러한 마인드를 바꾸는데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결국 시장의 관점에서 창업자 마인드, 기술적 경쟁력과 성장 포텐셜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Q. 우리나라 초기 투자시장 생태계에 대한 전망은 어떻습니까?

투자 생태계는 부익부 빈익빈으로 계속 자금이 흘러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아주 뛰어난 포텐셜을 가진 기업들은 줄을 서서 투자를 할 것이고, 그런 포텐셜을 가지지 못한 기업은 투자 기회를 아예 못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균형감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창업자들은 정책 자금을 받더라도 공돈이 아닌 사회적 책임을 가지길 바라며, 투자자들이 왜 밸류를 못 느끼고 투자를 안 하는지에 대한 성찰을 통하여 개선을 하지 않으면 기회를 못 가질 것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이지만, 투자자들도 캐피털 게인을 얻기 위해서뿐만 아니더라도 자금 이외에 무엇을 지원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중요하며, 창업정신이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액셀러레이터들이 성장하려면, 양적, 질적 관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액셀러레이터 협회 등록도 안한 액셀러레이터들도 많습니다. 등록 여부를 떠나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얼마나 경쟁력 있게 하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며, 등록한다 해서 정책적으로 지원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얼마나 경쟁력이 있고 차별성이 있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지와 어떤 성과가 있는지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스타트업엔에 창간 축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창업 생태계 안에서 자기에게 맞는 창업, 자기에게 맞는 파트너를 찾는 것이 어려운데 궁합이 맞는 파트너들 만날 수 있도록 정보교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해주며, 스타트업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균형 잡힌 정보를 전달해줄 수 있는 언론이 되길 바랍니다. 스타트업에 몸답고 있는 사람으로서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에 대한 투자 스킴과 포트폴리오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