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인터뷰] 21세기 新 보부상을 꿈꾼다. 생활 속 한류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고 있는 한국 스타트업 ‘C,G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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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인터뷰] 21세기 新 보부상을 꿈꾼다. 생활 속 한류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고 있는 한국 스타트업 ‘C,G COMPANY’
  • 유인춘 기자
  • 승인 2020.09.07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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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대표는 태국 여성과 결혼한 다문화 가정에 가장으로, 태국인들에게는 한국 사위가 한국의 제품을 소개하는 콘셉트으로 신뢰 확보
태국에서 산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신뢰로 작용, 초창기에 직접 배달하고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과 상품설명

태국에서 여행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에 도전했던 ‘C,G COMPANY’의 이광진 대표는 태국에서 급속도로 E 커머스 시장이 확대 되고,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눈으로 확인하자마자, 사업을 결심했다. 태국에서는 단순 문화 콘텐츠의 한류만이 아닌 생활속의 한류 즉 의식주와 관련 여려가지 한국 제품, 한국 스타일, 식음료 등이 유행하고 있다. 이런 생활속 한류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드는 회사인  ‘C,G COMPANY’ 운영중인 21세기 新 보부상 이광진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C,G COMPANY' 이광진 대표

Q.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한국법인은 지교 TNC(이상재 대표)입니다. C,G COMPANY(이광진 대표)는 태국 법인입니다. 현재 태국과 주변국(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은 새로운 한류가 불고 있습니다.

이전 단순 문화 콘텐츠의 한류만이 아닌 생활 속의 한류 즉 의식주와 관련 여려가지 한국 제품, 한국 스타일, 식음료 등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생활 속 한류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현재는 한국 제품 온라인 소매 쇼핑몰, 기존 온라인 셀러들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도매 유통사업과 K푸드의 현지화를 위한 새로운 개념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Q. 현재 회사의 투자 유치 여부와 투자를 유치하셨다면 어느 정도의 투자금을 어떻게 유치하셨나요?

저의 사업의 가능성과 믿음을 가지고 과감하게 초기 투자를 해 주신 고세현 본부장(물류담당)과 합류에서 같이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하는 사업의 시스템이 검증이 되고, 시장의 요구에 따른 확장이 필요한 시점에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유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태국에서 여행 사업할 당시 사진(사진=이광진 대표 제공)

Q. 대표님의 회사 설립 전 이력이 궁금합니다.

쓰나미 전후로 태국에 발을 들여놓은 저희(공동창업자)는 각기 다른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6년 푸켓 에서 웹사이트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온라인 여행사를 시작하였고요, 큰 줄기로 따진다면 각자 여행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태국에 2만 5천 평에 어드벤처를 개발해서 7년 동안 중국 관광객을 유치했고요, 뷰 포인트를 개발하여 내국인과 외국 관광객을 유치했습니다. 또한 2,000평 규모의 스파장을 운영하였습니다.

Q. 태국 온라인 사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오래전부터 계획은 하고 있었으나 그때만 해도 온라인 사업을 할 수 있는 기반 산업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최근3~4년 사이 급속도로 E 커머스 시장이 확대가 되었고, 시장의 요구를 눈으로 확인하고,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를 시점으로 락다운과 공항 폐쇄 등으로 다시 살아날 관광업 재계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을 했고, 여행에서 얻는 자기만족과 소비에서 얻는 자기만족을 지금까지의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보상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태국인이 한국에 관광을 가지 못하지만 그에 따른 위로를 받고 싶을 때 한국 식당을 찾는 것처럼….

그래서 우리는 한국을 좀 더 가까이 편리하게 태국 사람들에게 만나게 해주고 싶었고 한국인으로서 태국에 오래 살았다는 이유가 저희의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 믿었고, 그 점이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한국 식당을 찾는 태국 사람들이 많지만 제 눈에 보이는 광경은 메뉴판을 들고 고민하는 태국인 과 테이블 앞에서 두 손을 모으고 어쩔 줄 모르는 주인의 모습이었어요. 한식은 맛있지만 그 맛 을 설명할 언어 실력이 되지 않는다면 먹음직한 음식이 보이지만, 그 음식에 정보를 모르고 주문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아무리 먹고 싶어도 아무리 알리고 싶어도 그 길은 참 멀리 돌아가는 길이 될 것입니다.

한국에 쏟아지는 아이템들 그것들을 바라보는 태국인들에게 다리가 되어 준다면 서로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고 그것을 콘셉트로 태국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었고 증명 하였습니다. 그것이 이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이고 결심이었습니다.

Q. 태국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 및 인지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십 년 전까지는 태국 소비재의 많은 부분들은 일본 제품이 차지하였었습니다. 중국이 개방되면서 품질보다 빠른 유행에 바뀌어 가는 트렌드 탓에 낮은 가격을 갖은 중국 상품이 우선 되었고, 태국인들은 한국 드라마나 정보를 많이 접하지만 역시 언어적으로 풀어 이해함이 부족하였었습니다.

코로나가 터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고 넷플릭스 가입이 증가하면서 거기에서 제공하는 완벽한 번역의 한국 드라마를 접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한국의 트렌드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죠. 참고로 이전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포장마차 장면을 태국인들이 이해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자국보다 더 발전한 나라가 허름한 천막에서 친구들과 술을 먹고 국수를 먹는 문화를 드라마를 보면서 이해하게 된 것이죠 이제 태국에 포장마차가 성업 중이고 한국의 화장품이 태국 여성 소비의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좌측부터 국내물류 담당 고세현 본부장, 태국법인 C.G Korea 이광진 대표, 한국법인 지교TNC 이상재 대표

Q. 코로나 시대에 어떤 전략을 가지고 진행을 하나?

태국에 외식문화는 배달 문화로 많은 비중이 옮겨 갔습니다. 태국에 쇼핑문화도 온라인 쇼핑 문화로 상당 부분이 전환되고 있습니다. 두 가지 변화에서 아직 변화하지 못한 건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또한 상품 배송에 대한 신속성과 구매 이후 발생되는 환불, 보상, 보장에 대한 신뢰도는 아직 높지 않아 보입니다.

이런 부분을 시스템적으로 보완한 합리적인 구조로 태국 온라인 시장에 접근한다는 것이 저희의 전략입니다. 더 자세하고 디테일한 부분은 회사의 영업 비밀이라서~(웃음)

Q. 현지 태국에서 이용한 고객들의 반응은 어떤 가요?

저희 두 대표는 태국 여성과 결혼한 다문화 가정에 가장들입니다. 바꿔 말하면 한국 사위가 전하는 한국의 제품을 소개받는 것입니다. 저희가 태국에 삶을 산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신뢰로 작용합니다.

초창기에 저희가 직접 배달하고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과 상품설명을 했어요. 그래서인지 태국 사람들의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킨 것 같습니다.

Q. 태국에서 한국으로 가져오면 좋을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요?

태국이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1차, 2차 산업이 발달한 나라입니다. 친환경적인 또는 자연적인 아이템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연에서 얻어지는 건강식품 또는 친환경적인 소재들은 한국에 많은 관심을 불러올 것입니다.

Q. 한국 - 태국 관련 사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나 스타트업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노하우는?

화장품에 원료보다 모델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기업의 규모를 보여주는 것보다 기업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광고에 더 효과적이죠. 하루에도 엄청나게 쏟아지는 새로운 아이템들이 우리 주변에 널려 있습니다.

팔 물건이 없어서 사업을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팔 루트가 없어서 또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지 못하여 못하는 것입니다. 사업이 타깃으로 하는 그 나라의, 그 사람의, 그 연령의 이해가 없이는 참 힘든 과정입니다. 뻔한 이야기지만 상품을 팔아서 상품으로 감동을 시키는 방법은 너무 힘이 듭니다.

감동을 시키고 물건을 파는 경우 많은 모자랐던 부분까지도 이해를 얻어내기 쉽죠. 마음을 사려면 이해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소통해야 합니다. 태국의 SNS는 대부분 페이스북이 차지합니다. 태국의 페이스북을 장악한다면 그 소통의 사회에 진입한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Q. 대표님께서 회사를 운영하시면서 재미있었거나 인상적인 에피소드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김치를 소분해서 판매를 하고 작은 감동이라도 드려야 하겠다는 생각에 직접 배달을 했습니다. 그런 모습이 제가 직접 담은 김치를 판다는 이해로 이어졌고요. 그래서 결국 김치를 담게 되였었습니다. 그러면서 일과 책임감이 늘어가는 자신을 보게 됐었네요.

Q. 대표님과 함께 하고 있는 직원들은 누가 있나요?

저희가 이 사업에 확신을 갖은 부분은 현재 저희의 다문화 가정이라는 위치입니다. 저희는 양방향을 이해하고 풀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의 직원들은 저희와 이해관계 안에 있습니다.

마케팅을 담당하는 저희 두 대표의 아내(딴, 땡)이 있고, 요식 부분을 담당하는 장모님이 계십니다. 기획을 하는 이상재 대표가 있고, 운영을 맡은 제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물류 및 사입을 당담하고 있는 고세현 본부장이 있습니다. 이외에 꼭 있어야 하는 포지션을 제외하고 한인 2세를 고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파트에서 성실히 일해주는 태국인 직원들, 페이스북의 태국인 서포터스들.. 다시 한번 너무 감사하고 덕분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Q. 대표님이 분석하신 태국 온라인 시장은 어떤 지요?

제가 태국에서 지내 온 지 16년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들어왔을 땐 집에서 영화 한 편 다운로드하는데 예상시간이 150시간이였습니다. 스마트폰이 들어왔을 때도 그것으로 웹서칭을 할 엄두를 내지 못했고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여유를 가진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4G에 속도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을 찾기가 힘든 시기가 되었고요, 그래서 우리나라보다 늦게 출발하였지만 하루가 다르게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의 신상품을 태국 사람에게 들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직구에 대한 개념도 보편화되었지만 상품의 정보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아 결정력이 떨어집니다. 현재 라자다와 쇼피에 많이 편중되어 있지만, 아직 이 두 업체에 쿠팡의 로켓 배송 그리고 운송 상황 안내 및 결재 취소의 신속성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개선이 된다면 우리가 경험해온 온라인 시장의 확장성과 대중성을 태국은 느끼게 될 것입니다.

태국 여행사업 시절 이광진 대표와 이상재 대표, 고세현 본부장

Q. 창업 초기 애로사항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가요?

창업 초기에 애로사항은 지금 현재의 애로사항과 같습니다. 이번에 사업차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고 그로 인하여 14일의 격리 기간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다시 태국을 돌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아무나 돌아갈 수 없죠. 저희는 태국에 가족이 있기에 입국이 가능합니다. 단, 방콕에서 15일의 격리 기간이 또 필요합니다. 일을 보기 위해서 1달이라는 무료한 시간을 보내야 하고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릅니다.

또한 태국에서 지나온 시간이 긴 만큼 한국의 트렌드에 민감하지 못합니다. 그것들에 대한 이해와 예측이 힘들기는 하네요.

Q. 현지 판매 유통은 어떤 방법으로 진행하나요?

온라인 쇼핑몰과 페이스북 페이지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직접 소비자 소통하면서 판매를 하고 있으며, 또 다른 온라인 셀러들에게 물품을 도매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도매상과 소매상을 직접 발로 뛰면서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0명의 네트워크를 만들었습니다.

태국에서 선호하는 아이템들은 저희가 직접 총판 또는 대량 구입하여 태국 상표등록 및 허가증을 진행하여 유통시킵니다. 이외의 아이템들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여주고, 태국의 택배업체와 연결하여 신속한 구매대행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Q.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나요?

한국인으로서 태국에서 살아가는 이야기이고, 태국에서 사업을 하는 과정과 정보를 공개합니다. 하지만 사실 저희 유튜브의 콘텐츠는 한쪽 파트로 가기 힘듭니다. 어떤 주제들은 초점이 한국인에게 보이겠지만, 다른 주제들은 태국인에게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양쪽의 방향으로 나뉘어 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앞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끌고 가실 계획인지요?

저희가 생각하는 태국 내의 모델은 없습니다. 저희가 본보기이며 저희가 모델입니다. 그래서 사실 더 힘들고 부담스럽고 조심스럽습니다. 태국에서 인정받고 한국에서 고마워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태국인이 생각하는 한국의 모습은 깨끗함과 깔끔함입니다. 그리고 태국인이 생각하는 한국의 제품들은 질 좋은 제품이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깨끗한 이미지와 깔끔한 일처리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질 좋은 한국에 제품들을 소개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Q. 태국 이외에 다른 나라 진출 계획은 있으신지요? 혹시 있다면 어느 나라인지요?

태국은 자연스럽게 많은 부분들이 주변 국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금 라오스는 태국어를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환경이고, 물가는 태국의 물가보다 높아져 있습니다. 태국의 건설 현장과 가사도우미는 대부분 미얀마 사람들이 차지합니다. 자연스럽게 태국의 현재 문화가 전해지게 되어있습니다. 태국은 또 캄보디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고요. 이런 지리적인 이점이 저희에게 많은 기회를 줄 것이고 저희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Q. 앞으로 개인적인 포부를 말씀해 주세요.

태국의 온라인 쇼핑은 라자다 (독일기업), 쇼피(싱가포르)가 장악하였습니다. 저희는 한국이 만든 온라인 쇼핑몰을 태국과 그 주변 국가에 빠르게 전파시켜 장악할 것입니다. 태국의 쿠팡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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