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 필수템 총집합… 쿠폰·타임딜·라이브쇼까지 14일간 대규모 쇼핑 시즌 돌입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을 운영하는 휴먼스케이프가 올해 하반기 최대 규모의 출산·육아 쇼핑 행사 ‘블랙마더스데이’를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 진행한다. 마미톡이 자체 마련한 연례 쇼핑 캠페인으로,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시기와 맞물려 매년 소비자 관심이 높은 행사다.
마미톡은 현재 누적 다운로드 130만 건, 국내 임산부 약 90%가 이용하는 핵심 임신·육아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임신 주차별 맞춤 정보, 커뮤니티, 육아용품 쇼핑을 함께 제공하며 임신·초기 양육 단계 가족의 신뢰를 꾸준히 확보해 왔다.
올해 행사에는 리안·조이 등 유모차·카시트 브랜드, 알집·꿈비 같은 대표 매트 브랜드, 밤부베베·아가방·라비킷·헤이홈 등 인기 육아 브랜드까지 약 300여 개가 참여한다. 신제품부터 스테디셀러까지 대부분 품목이 할인 대상에 포함되면서 초보 부모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행사 기간 동안 즉시 사용 가능한 최대 3만 원 쿠폰, 선착순 한정 쿠폰이 제공되며, 인기 브랜드 중심의 24시간 타임딜도 준비됐다. 타임딜에는 바이오가이아, 더블하트 등 영유아 소비자 충성도가 높은 브랜드가 포함돼 구매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올해는 라이브 커머스 운영을 대폭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마미톡 라이브쇼’를 통해 밤부베베, 다이치, 알집, 리안 등 2025년 메인 브랜드 제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소개한다.
육아 카테고리에서 라이브 커머스는 제품 비교가 필요한 소비자에게 매우 유효한 채널로 꼽힌다. 실제 구매자 경험과 실사용 시연을 기반으로 한 판매 방식이 확대되면서, 플랫폼 경쟁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휴먼스케이프 김서연 마케팅 팀장은 “고객들이 자주 찾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가격 혜택을 마련했다”며, “출산·육아 단계에서 필요한 상품을 쉽게 찾고 비교하는 환경을 강화해 소비자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대형 육아 플랫폼들이 연말 쇼핑 시즌마다 대규모 할인전을 전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어, 향후 플랫폼 간 가격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고 본다. 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제품 선택 폭이 넓어지고 정보 접근성이 좋아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블랙마더스데이는 매년 참여 브랜드와 할인 폭이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 역시 규모를 키우며 임신·육아 카테고리의 연말 쇼핑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