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네이버·구글·라인·애플 연동… 팬 접근성 대폭 강화, '팬덤 경험 혁신' 주도
드림어스컴퍼니(플로) 인수 시너지 예고… 음악 스트리밍-팬덤 활동 연계 생태계 구축 기대

글로벌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 가입자 500만 돌파… 'SNS 간편 로그인'으로 글로벌 확장 가속페달
글로벌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 가입자 500만 돌파… 'SNS 간편 로그인'으로 글로벌 확장 가속페달

글로벌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b.stage)가 누적 회원 가입자 5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9월 '통합 계정 서비스' 도입에 이어 11월부터 카카오톡, 네이버, 구글, 라인, 애플 등 주요 SNS 계정을 통한 간편 로그인 기능을 적용하며 사용자 증가에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비스테이지 운영사 비마이프렌즈는 2025년 10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9월 통합 계정 서비스 출시 이후 가입자 증가세가 뚜렷해졌으며, 주요 SNS 간편 로그인 기능 추가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 계정 서비스는 팬들이 하나의 계정으로 커뮤니티 활동, 커머스 이용, 팝업스토어 방문 등 모든 팬덤 활동을 연결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카카오톡과 네이버 같은 국내 플랫폼을 비롯해 구글, 라인, 애플 계정 연동까지 지원하는 간편 로그인 기능이 더해지면서, 팬들은 평소 사용하는 계정으로 즉시 접속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변화는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접근성을 대폭 강화해 다양한 국가와 디바이스 환경에 있는 글로벌 팬들의 사용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비스테이지는 현재 전 세계 310개 이상의 팬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월간 트래픽은 3억 뷰를 넘어섰다.

비스테이지 관계자는 "팬 경험의 편의성은 단순한 기능 개선을 넘어 플랫폼 성장의 핵심 가치"라며, "이번 가입자 500만 돌파는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팬과 오너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플랫폼은 국제 보안 인증(ISMS-P, ISO 27001, ISO 27701)을 기반으로 안전한 팬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 글로벌 팬덤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서비스 확장은 팬 경험 중심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팬들은 여러 아티스트나 브랜드의 비스테이지를 오갈 때도 동일 계정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비스테이지 오너는 확보된 팬 데이터를 활용해 공연, 이벤트, 커머스 등 비즈니스를 확장할 기회를 얻는다.

특히 최근 비마이프렌즈가 드림어스컴퍼니를 인수하며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플로(FLO)'를 확보한 점이 향후 성장 동력으로 크게 주목된다.

비스테이지 측은 "500만 회원과 플로의 음악 청취 데이터가 결합되면, 팬들은 플로에서 음악을 듣다가 통합 계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비스테이지로 이동해 소통, 멤버십 가입, 굿즈 구매 등 다양한 팬덤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시너지를 기반으로 음악 중심의 팬덤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비스테이지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공식 팬 커뮤니티 구축, '오아시스' 내한 공연 팝업 지원 등 글로벌 콘텐츠 IP 및 다양한 장르와 협업을 확대하며 온·오프라인 연동형 팬덤 비즈니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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